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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지적 성과를 내는가 - 글로벌 컨설팅 펌의 지적 전략 99
야마구치 슈 지음, 이현미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7월
평점 :
고객을 명확히 하라~~
나는 야마쿠치 슈작가께서 저술하시고 (주) 인사이트앤뷰에서 펴낸
이책 <그들은 어떻게 지적 성과를 내는가>를 읽다가 위소제목에
눈길이 갔고 그취지에 깊은 공감을 얻었다.
어느 기업이든지간에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때 이제품을 과연 누가
사줄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않으면 안된다.
두리뭉실하게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상대로 수요층을 봤던건
그야말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이제는 핵심구매층이 누구인지 수요자의 대부분을 누가 차지하는지
명확히 규정하여 집중공략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걸
깊이 인식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책에서는 기업이 탁월한 지적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사고의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행동의 기술>
도 제공하고있는데 이에 깊이 공감되었다.
생각을 직접 손과 발로 실현해내는 방법론인 행동의 기술...
그런 면에서 이책에서 소개되고있는 99가지 지적 전략이 다 중요
하게 생각되었다.
근데, 이책에서는 지적 생산의 단계를 제시하고있다.
즉, 전략 → 투입 → 프로세싱 → 산출의 과정에 의한 지적 전략을
74가지 제시하고있고 <적층 지식 축적전략>도 25가지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 지적 생산단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뭐니뭐니해도
첫번째 <전략의 단계>라 생각된다.
고객이 알고있는 지식과 차별화시키고 고객의 기대치를 조절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 방법을 강구하며 요구하는 품질수준을 명확히
하는 것 이것들이 기업의 지적 생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은 존 로크, 레오나르도 다빈치, 나폴레옹, 클라우제비츠,
처칠, 해리 트루만, 에디슨, 피카스, 아인쉬타인, 오에 겐자부로,
바흐 등의 예화도 제시해 이해하기 편했고, 코난 도일, J.D 샐린저의
의 저작들 예를 들면 <셜록 홈즈의 모험>같은 책에서도 그주제에
맞는 인용구들도 많이 소개해서 이해하기 더욱 용이했다...^^*
글고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문득 우리나라의 지난 20년을 되돌아봤다.
우리나라는 1997년 11월 IMF가 터졌을때 정말 온나라가 난리였다.
혹자는 이런 외환위기로 인한 경제불황이 10년은 갈거라는 등
한국경제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그때에 묘하게도 우리나라엔 IT열풍이 일었었다.
그당시 청와대를 방문한 빌 게이츠는 당시 김대중대통령께 한국이
미래동력으로 IT산업을 발전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던데 아니나
다를까 김대중대통령께서는 범정부차원에서 IT발전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않으셨다.
초고속인터넷이 깔려지고 그속도는 나날이 빨라졌다.
그에 비례해 삐삐와 시티폰이라는 단순통신기기에서 걸고 받는
휴대폰이 드디어 개발되었고 한국의 IT기술은 나날이 발전해
나갔다. 음악을 다운로드해 듣는 MP3는 음악의 혁명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러다가 애플의 아이패드, 아이폰에 이어 삼성전자, LG전자에서도
잇따라 스마트폰이 개발되어 아이폰과 전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자웅을 겨루는 상황에까지 오게 되었다.
이렇게 날로 치열해져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정말 지적 생산의
필요성은 더욱더 증대되고있다.
따라서, 이책에서 제시하고있는 전략과 방법에 따라 연구하고 실험
하고 개발해낸다면 어떤 제품이든지간에 세계시장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매출과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리스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탈세와 부정부패가 있어서는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온국민들이 확고한 도전정신과 목표의식으로 똘똘뭉치고 건전한
사회풍토가 조성된다면 세계시장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올려 확고
부동한 선도국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항시 아이디어 도출과 지적 생산에 고민이 많은
기업의 글로벌 인재은 물론 필드에서 새로운 고객과 수요층을
발굴해내기위해 열심히 뛰는 비즈니스맨들에게도 한번쯤은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아이디어와의 전쟁...
지적 성과를 내기위한 기업들의 치열한 쟁탈전...
그것은 기업이 존재하는한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