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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과 잭 웰치의 팔씨름 - 경영의 신들에게 배우는 신의 한 수
이채윤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매일 매일이 발전 그자체라야한다.
어제와같은 오늘, 오늘과같은 내일은 정지가 아니라 후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한걸음 두걸음씩이라도 우리는 매일 발전해야한다.
매일 발전하지않으면 추월당하고 추월당하다가는 아얘 추락하게되고
그 추락은 중간에 세울 수도 비끄러맬 수도 없다...
- 정주영 -
나는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님의 저 말씀을 읽고 많은걸 깨닫게
되었다.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님께서 말년에 정치에 뛰어드셔서 그동안
쌓아올리신 경제적 업적과 성과가 일부 깍이기도 하셨지만, 그분의
경제적 위업자체는 정말 대단하셨다고 얘기안드릴 수 없다.
16세의 나이에 아버님께서 소판 돈을 가지고 가출했던 소년 정주영...
그런데, 그분께서 가난을 떨치고 도시생활하면서 변호사가 되기를
원했는데 놀랍게도 그계기가 동네 이장댁에 유일하게 배달되오던
신문의 연재소설 이광수의 <흙>을 읽고서라고한다.
소년 정주영은 흙의 주인공 허숭 변호사에 감동을 받아 허숭같은
훌륭한 변호사가 되고싶다는 꿈을 꿔 농사일밖에 할게없고 앞이
까마득하다고 판단된 고향땅을 떠나 도시로 가출을 감행했던
것이다...
이렇게 인생을 살면서 나는 가장 중요한게 <꿈을 갖고 이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채윤작가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상상나무에서
펴낸 이책 <정주영과 잭웰치의 팔씨름> 아주 잘읽었다.
근데, 이책의 제목에서 정주영과 잭웰치가 들어있다고해서 이책의
내용이 두분만의 이야기로 채워진건 아니다.
자신에게 부족하거나 결핍된 것, 단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발전시킨
<경영의 신>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내가 또 감명깊게 읽은 분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이다.
그는 2005년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축사에서 다음과같이 이야기
하였다.
"애플에서 해고당하지않았다면, 이런 기쁜 일중 어떤 한가지도 겪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독하고 쓰디쓴 약이었지만, 이게 필요한
환자도 있는가 봅니다. 때로 인생이 당신의 뒤통수를 때리더라도,
결코 믿음을 잃지마십시오. 전 반드시 인생에서 해야할, 제가 사랑
하는 일이 있었기에, 반드시 이겨낸다고 확신했습니다..."
정말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무능하다는 이유에서 자신이 세운 회사
에서 쫓겨나다니...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분하고 억울해서 좌절에 빠져 회한의 나날을
보내다 다시는 재기도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분연히 일어나서 다시 도전 또 도전을 감행,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빅히트시키는 등 재기에 성공, 쫓겨난지 11년만에
다시 애플 CEO로 복귀하는 저력을 발휘하였다.
그후, 아이맥, 아이팟, 아이튠즈, 아이패드 등을 빅히트시키며 사명도
애플컴퓨터에서 애플로 바꾸고 세계 IT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이다.
2007년 1월 스티브 잡스는 드디어 아이폰을 처음 선보이면서
큰소리로 외쳤다.
"아이폰은 그 어느 휴대폰보다 5년이상 앞서있다.
아이폰이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정말 이렇게 좌절하지않고 끝없이 도전 또 도전해서 새로운 신화를
쌓아올린 스티브 잡스...
그의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도전정신은 정말 꼭배워야한다고 생각
되었다.
글고 이책에서는 이분들외에도 손정의, 강철왕 카네기, 마크
주커버그, 테드 터너, 빌 게이츠, 워렌 버핏같은 신화적인 인물들은
물론 에디슨, 뉴턴, 징기스칸같은 역사적인 인물에다가 히딩크,
슈테피 그라프같은 스포츠스타들까지 예화를 곁들여 설명해주셔서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회장이 남들보다 2시간 먼저
움직이고, 2시간 더 일하는 <2-2의 법칙>은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하였다.
그리하여 이책은 인생의 전환점에 계시는 분들은 물론 경영의 신,
신화적인 인물들에게서 불굴의 도전정신을 배우고자하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라는 잭 웰치의 다음의 말씀이...
"수동적으로 변화에 대처하기보다는
주도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훨씬 좋다.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도모하자.
어쩔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기전에 먼저 움직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