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람을 모방하라 : 마키아벨리처럼 - 위기를 창조적 도약으로 바꾸는 자기혁신법 인문고전에서 새롭게 배운다 3
신동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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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고종...

 

우리는 우리나라역사에서 우유부단하거나 무능력해 국난을 맞이하거나 나라를 패망케하는

임금이나 지도자들을 많이 봐왔다.

 

특히, 위에 언급한 선조는 방비를 허투루 하고 게을리하며 일본으로 사신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도 한편만 듣고 한편은 귀에 흘려 결국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을 초래해

수많은 백성들을 죽음에 이르게하고 온국토를 초토화하게된 무능의 군주로 인식되고있다.

 

또한, 고종도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그늘에 가려 자기자신만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펴지못하고 끌려다니다가 결국 을미사변으로 부인인 명성황후를 시해당하는 능욕을

당하기도 했고 아관파천으로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하질않나 결국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당하고 마침내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라하는 나라를 망하게 한 군주

이다. 이렇게 한일병탄을 당하는 일생일대의 굴육과 비참함을 느끼게된 군주이기도

한 것이다...

 

결국 일본의 독살설도 제기되지만 1919년 2월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이에 온국민이

궐기해 3.1운동도 일어나기도 한것이다.

 

일제 36년간의 식민지를 겪게한 고종의 무능 세삼 느껴지기도 한다....

 

근데, 이책 <탁월한 사람을 모방하라/마키아벨리처럼>을 읽고서 정말 군주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나는 만약 역사적 가정으로 선조와 고종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었다면

읽어도 열번 스무번 읽었다면 우리나라역사는 달라지지않았을까 생각된다.

 

근데, 1513년에 출간된 이책을 서양과 교역이 없었던 조선시대의 선조나 유약하여

청나라와 일본의 세력다툼에 골머리를 앓았던 고종이 읽어볼 수 없었던 사실도

안타까울 뿐이다.

 

하기사 조선시대 자체가 신하들의 당쟁에 휩싸여 왕권이 미약했던 시기이기도 해

그 안타까움은 더할 뿐이다.

똑같이 일본이라는 나라에 임진왜란때 당했고 1910년 한일병탄으로 36년간의

일제 식민지시대까지 겪는 비참한 시기도 겪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용신, 대업, 책략, 집권, 역지, 제세 등 36개의 장으로

나눠 신동준 21세기 경영연구원원장께서 저술하시고 <미다스북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탁월한 사람을 모방하라/마키아벨리처럼> 아주 잘읽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먼저 들은 생각은 군주라는 자리가 참으로 막중하고 힘든 자리라는걸

느꼈고 둘째로 군주는 신하들은 물론 백성들에게도 위엄과 권위가 지켜지는 인물이어야

한다는걸 절실히 깨닫게되었다.

 

그래야 군주가 내리는 영이 서고 나라의 기틀이 잡혀지며 잘 이끌어나가지는 법이다.

그렇지않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도 들었다.

 

하기사  조선시대 임금중에서도 당쟁에 시달린건 기본이고 외척의 등쌀에도 맘고생이

심했던 분들도 계시고 연산군이나 광해군처럼 폐주가 되어 군으로 강등, 귀양을 가

쓸쓸히 여생을 마친 분도 계시다.

제6대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세력에게 왕위를 빼앗겨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당하고

끝내 사약을 마시는 최후를 당하기도 했으니 그런 면에서 이 군주론이 군주들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책인지를 알 수가 있다.

 

나는 여러 말씀들에 깊은 울림들을 받았지만 특히, 위기일수록 신속하게 결단하라,

결정적인 시기를 절대 놓치지말라, 시련속에 자신을 강철같이 단련하라, 오직 능력

으로 인재를 등용하라, 다양한 조언을 듣고 신중하게 선택하라 등의 말씀은 지금도

귀감이 되는 훌륭한 말씀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사자의 위엄과 여우의 지혜를 동시에 지녀라>라는 말씀에 아 이래서 군주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만은 아니라는걸 절실히 깨달았다....

 

이책 군주론이 한때는 논란이 되기도 해 로마 교황청에서는 금서로 지정하기도 했지만,

요즘같은 난세에는 이러한 책내용에 수긍하는 분들이 오히려 더욱 많다고 생각된다.

 

그리하여 이책은 군주론을 읽어보신 분들은 물론 안읽어보신 분들이라도 한번쯤은

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읽어보신 분들은 그 내용을 다시금 휠터링할 수 있을 것이요, 안읽어보신 분들은

군주론을 읽기전 이책이 어떤 책인지 감을 잡으실 수 있다고 본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이는 치열하게 살아가고있는 21세기에 있어 책상가까이 두고

수시로 읽어봐야할 리더쉽의 교과서요, 처세술의 교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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