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3, 암의 비밀을 풀어낸 유전자
수 암스트롱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저희 이모님께서 암에 걸리셨습니다.

그래서 투병생활을 하셨으나, 안타깝게도 결국 간암으로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암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운 병이구나 그때 새삼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글고 몇년전엔 당숙께서 대장암판정을 받으셨으나 수술 잘받으셨고

항암치료 꾸준히 받으신 끝에 ​지금은 많이 호전되신 상태이십니다.

의학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요즘엔 암도 초기에만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지금도 암선고를 받으면 죽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암선고받으면 사형선고받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p53은 암 억제 유전자라는데 흥미를

느꼈고 그러면 이 p53이 무엇인지 인체에 어떠한 매카니즘을 가져와

암을 억제할 수 있는 유전자로 작동하는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에 중점을 둬서  저는 수 암스트롱님이 저술하시고 <처음

북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p53, 암의 비밀을 풀어낸 유전자>에

공감과 더불어 흥미를 느끼고 조금씩 읽어나갔습니다.

그런데,  p53을 최초 발견한 시점이 1973년이었다는데 저는

놀랐습니다. 발견초기엔 대부분의 암환자들에게서 이 p53이 발견되어

이것이 암발생의 요소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이것이 이상증식하는
세포를 자살하도록 유도하는 유전자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제대로 기능하지못할때 암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책은 p53을 바탕으로 암정복을 나선 분들의 투쟁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노화가 암으로부터 보호받으려면 치러야되는

대가라는 사실이 흥미를 끄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즉, 주름과 늘어진 조직, 얇아진 뼈는 세포가 노쇠하고 세포자살로

몸을 수리하는 재료인 줄기세포가 점진적으로 고갈된 결과라는

사실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네 글고 지금상태에서는 암을 정복했다고는 확신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암도 조기발견하기만 하면 치료가 되는 병의 일종으로

간주되는 것 하나만봐도 많은 장족의 발전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 저희 할머님께서 고혈압으로 고생하셨을 때만해도 <혈압

강하제>조차도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여러 유전학자와 생물학자, 약리학자들이 끝없는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고있어 인류의 꿈인 <암정복>도 실현될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그꿈을 실현시킬 도전의 한페이지로서

도전의 하나의 역사로서 기록되져야한다고도 생각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책은 암정복연구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은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좋은 책으로서 권유드립니다.

지금도 기억나네요...

언젠가는 암이 꼭 정복될거라고 확신하시는 제라드 에반님의

그말씀이...

“나는10년, 15년, 20년이 지나면 인간 암을치료하고

억제하는 능력에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딸은 스물두 살이고 아들은 스물한살입니다.
나는 그들이 암에 걸릴까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