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박낙원 지음 / 가디언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고객의 보험료를 받아서 한달늦게

입금한 사원이 있었다. 그런 일이 한두번 반복되는 동안 그사원은
계속해서 거짓보고를 했다. 나는 보험료를 유용한 증거를 수집하고
기강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침교육시간에 그잘못을 저지른 직원에게 지금까지 잘못했던
증거를 제시하고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흰천에 들어있는 검은 실입니다.
당신이 있는한 우리는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나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기위해 당신을 해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나가주십시오."
 
그리고 곧바로 퀵서비스를 통해 그의 짐을 집으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해고절차에 사원들은 한동안 멍했다.
그뒤로 보험료를 단 하루라도 유용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
네 저는 교보생명 박낙원전무가 지점장시절 부하직원의 전횡에
맞서 기강을 세웠던 이 일화를 읽고 무릎을 탁쳤습니다.​
박낙원전무님이 ROTC 24기로 임관하여 보병 26사단 불무리부대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했던 이력이 있으셨지만 여기서 박낙원전무님의
흔들리지않는 단호한 리더쉽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28사단 무적태풍부대에서 보병소대장을 역임했던 저로서도 박낙원
전무님께서 간간히 해주셨던 군대이야기들도 그런 면에서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늘 전국 최하위 조직을 맡았지만 특유의 리더십과 노하우로 그조직을
항시 TOP으로 올려놓은 ‘미다스의 손’ 박낙원 전무의 30년간의
인생역정이 이책 한권에...

네 갈수록 치열해지고있는 글로벌한 이 사회에서 탁월한 노하우와
뚝심으로 성공신화를 쏴올린 박낙원 전무께서 걸어오셨던 그길...
거기에서 어떤 고난과 역경이라도 이겨내신 그노하우를 이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이책 아주 잘읽었습니다.
이책은 군전역후 교보생명에 입사하셔서 만 27년간 교보생명에서
젊음을 바치셨던 박낙원전무님의 <보험영업인생>이 가감없이 다
담겨있었고 ​저는 이책을 통해서 리더쉽은 어떻게 발휘되야하고
조직은 어떻게 이끌어나가야하는지 잘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책은 네개파트로 나뉘어 참으로 짜임새있게 전개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파트 1에서는 모든 성장의 기본인 목표설정, 공유, 몰입에
대해 설명하고있고 ​파트 2에서는 성장을 위해 배워야할 것들로
통찰력, 판단력, 추진력 등을 들고있습니다.
파트 3에서는 성장형 리더의 조건으로서 진실, 열정, 겸손을
파트 4에서는 지속성장의 기술로서 사람관리, 업무관리, 경영관리
등을 들고있는데 참으로 일목요연하게 읽을 수 있어 넘넘 좋았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저자본인이 직접 겪었던​ 경험담들을 예를들어
진솔하게 이야기하니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공자, 노자,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정주영, 링컨, 더글라스
맥아더, 홍수환, 엄홍길 등 그 방면에서 큰업적을 남기신 분들은
물론 ​논어, 사기,명심보감, 삼국지 등의 책에서도 유효적절하게
예화들을 인용하셔서 참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책은 직접 필드에서 뛰고계시는 보험 등 세일즈 및
비즈니스맨들은 물론이시고 매너리즘에 빠져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하시는 직장인들, 도전과 창의력으로 새롭게
시작하고자하시는 분들께도 일독을 권유드리고싶습니다.
이책에서 소개된 박낙원전무님의 무수한 영업일화...
​그중에서도 출입이 불가능했던 강남의 모회사 5층에 마침
옥상에서 내려오던 물통을 타고 5층까지 올라가 창문을 통해
사무실로 들어가 담당 부장을 만났던 이야기는 박수를 보내고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그회사의 부장님이 박낙원FC에게 했던 이야기가
지금도 생각나네요...
"박낙원씨 떨어지면 어쩌려고 물통을 타고 올라옵니까?
내가 졌어요. 앞으로는 전화만 하세요. 내가 도와줄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