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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걱정 없는 우리 집
백정선.김의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4월
평점 :
대기업본부장으로 일했던 한만복씨의 사례...
왠지 저는 마음이 씁쓸해졌습니다.
네 백정선, 김의수저자께서 저술하시고 <알피코프출판사>에서 출간한 이책
<노후 걱정 없는 우리 집>...
304페이지에 달하는 이책의 첫페이지를 펴보면 <아들을 하버드대에 보낸 만복씨의
최후>란 부제아래 한만복씨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전개가 됩니다.
그런데, 하버드 나온 아들에 유학파 며느리를 얻은 기쁨도 잠시, 열었던
커피전문점도 망하고 아내는 대장암으로 먼저 세상을 하직하고...
그나마있던 아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딸도 아들의 조기유학을 위해
캐나다로 가고...
하지만 만복씨는 지방으로 이사했고 그곳 복지관에서 봉사자들이 갖다주는
반찬에 의지해서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보내는 은퇴빈곤층 독거노인이
되버리다니...
참으로 암담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한만복씨같은 케이스는 이젠 흔하디흔한 케이스가 되버렸다고
합니다.
글고 자식들에겐 짐되기 싫다며 치매에 걸린 아내와 함께 승용차를 몰고
저수지로 뛰어들어 이세상을 하직한 80대 노부부...
이러한 일들은 잊을만하면 뉴스시간에 심심치않게 들려오고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암담한 현실에서 백정선, 김의수저자께서는 <노후 걱정 없는
우리 집>이라는 책에서 현실을 냉철히 진단하고 100세시대를 맞아 은퇴후
5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다채로운 사례들과 그래프, 도표들로 잘설명해주셔서
아주 쉽게 이해되었습니다.
글고 이책에서는 창업의 위험성과 신중함에 대해서도 잘설명해주고있습니다.
“ 베이비부머 치킨집 때문에 한국이 흔들리고 있다”...
"월 450만 원을 벌어도 부족하다"...
네 저는 요즘의 이러한 현실에 한편으론 깜짝 놀랐고 또한편으로는 삶의 녹록치않음에
안타까운 마음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먼저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가시화되고있는 지금 그분들이 할 수 있는건 치킨집밖에
없다는건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치킨집 아니면 베이커리 정도에
무수한 베이비부머들이 뛰어들고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집걸러 치킨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여서 제살 갊아먹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킨시장은 어느덧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폐업하는 치킨집들도 많은 실정인데
이것때문에 한국이 흔들리고 있다니 암담하기 그지없습니다.
글고 현재 최저임금 시급이 5,580원인 실정인데 월 450만 원을 벌어도 부족하다니 이게
어이된 일인지...
하기사 씀씀이가 헤프면 월 1,000만원을 벌어도 부족하다할 것입니다. 근데, 얼마전에 제가
라디오를 들었는데 어느 가정은 남편월급 154만원으로 알뜰히 살고있으며 그래도 행복하다고
얘기합니다. 저는 그얘기를 듣고 참으로 돈이란건 반드시 많이 들어온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구나 그걸 느꼈습니다.
그러던차에 이책 <노후 걱정 없는 우리 집>을 읽어보니 앞으로 100세시대를 살고있는
대한민국에서 언젠가 닥칠 노후생활에서 어떻게하면 남에게 아쉬운 소리안하고
근심없이 보낼 수 있는지 그노하우를 알려주어 너무나도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이책은 현재의 베이비부머들과 30~40대들은 물론 20대들도 언젠가 다가올 고령화
사회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하는지 갖가지 사례를 들어 잘설명해주고있습니다.
현재의 실태와 창업현장의 비정한 실정을 진단하고 앞으로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
각종 연금들로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들과 20~50대까지 세대별 노후전략까지
잘설명해주었습니다.
김의수저자는 예전에 재테크특강까지도 들었던 경험이 있어 친근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책은 걱정없는 노후를 맞이하기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궁금한 사람들은
어떻게하면 경제적으로 걱정없는 노후를 준비해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에게 꼭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권유드리고싶습니다.
아~ 노후~
100세시대~
이는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사람들에게만 편안한 인생의 황혼을 보낼 수 있는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