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다독다독, 그림 한 점 - 일상을 선물로 만드는 그림산책
이정아 지음 / 팜파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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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요즘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습니다.

근데 우리는 성인이 되고서는 미술이 전공이 아닌이상 그렇게

관심을 쏟지 못하는 편입니다.

자신의 분야나 자신의 업무와 연관된 것도 알아나가기 힘든데

미술까지 관심을 갖고 전시회 한번 가기도 쉽지않은게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미술이라고하면 초등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때의

다소 딱딱한 수업시간들을 생각하곤합니다.

 

그때의 미술은 단지 점수를 얻기위한 과목중 하나에 불과했으니까요...

 

그러던 제가 미술에 심취하게된 계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고흐, 세잔과함께 후기 인상파화가중 대화가인 고갱의 걸작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를 보고

그 걸작그림에 감동을 받은 이후로 그림들에 심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갱의 그그림에는 인간의 생로병사가 다 담겨있었고 인간의 탄생과

노년까지의 과정이 하나의 화폭에 담겨있어 저에게 인생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깨닫게해준 아주 훌륭한 그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그후 전시회도 가보자 해서 덕수궁에서 열린

<한국 근대미술 100년전>에도 가보고 인사동의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도 가보는 등 전시회도 자주

가보는 등 그림에 심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를 여행할때에는 이중섭거리를 가보기도 했습니다.

 

그후 한국미술사와 서양미술사를 체계적으로 알고싶어 관련서적도

탐독해 보기도 하면서 미술에 빠져들었고 지금도 간간이 전시회를

가보며 마음을 정화시키고있습니다.

 

정말 한폭의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위로도 해주고 힐링시키기도 하다니...

미술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고흐의 해바라기, 감자먹는 사람들...
고갱의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피카소의 게르니카...
밀레의 만종...
고야의 1808년 5월 3일...
뭉크의 절규...

네 위명화들은 우리 세계미술계에 길이 빛날 거장들이 남기신

걸작들중애서 제가 특히더 좋아하는 명화들입니다...^^*
네 저는 제가 다소 심신이 휴식이 필요로 할때는 제가 좋아하는

이 그림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고 치유를 하곤합니다...^^*
참으로 그림은 명화는 그 그림들을 감상함으로서 위안도 받는

참으로 좋은 대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림은 보면볼수록 쉽지않고 끝이 없다는걸 느낍니다.
그러던차에 이정아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팜파스출판사>에서

출간한 이책 <내 마음 다독다독, 그림 한 점>이라는 책을 읽어보니

세계유명화가분들의 그림세계에 대해 좀더 알 수 있게 해주었고

또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위안도 받고 앞으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지침도 제공해주었습니다.

저는 이책에서 특히나 감명깊었던 화가는 역시 폴 고갱의 <일상

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파트였습니다.

고흐와 친구사이였던 고갱은 고흐와 같이 생활했지만, 둘은 의견

대립으로 충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흐곁을 떠났지만 그는 여전히 화가로서 인정받지못했습니다.

그러던차에 고흐형제의 잇따른 죽음과 생활고는 고갱을 깊은 나락으로

빠뜨리게 했고 그는 결국 63일간의 긴항해끝에 마침내 타히티에 도착,

거기서 66점이나 되는 명화들을 그리게된 것입니다.

 
이 파트를 읽고 저도 많은걸 깨닫게되었습니다.
 
새로운 에너지와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위해 잠시 머리를 식히려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글고 과감한 일상탈출을 하고 거기서 얻은 힘으로 또 열심히 살자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기에 <여행은 제2의 인생>이라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1891년 4월 배를 타고 프랑스를 떠났던 고갱의
심경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책에서는 큰목차제목을 <나 잘하고있는걸까?>, <안녕, 잘지내고
있니?> 등 친근하게 다가오는 제목으로 달고 여러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있는 점도 이책에 쉽게 다가서게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책은 미술에 심취해 계신 분들은 편한 마음으로
보시면 좋을 거 같고 미술을 좀더 쉽게 이해하고자하는 분들,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경향과 그들의 삶을 알고자하시는
분들께도 한번쯤은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지금도 생각나네요...
 
<내 엄마의 이야기>를 부제로 메리 커셋의 <아이의 목욕>이라는
작품을 설명하면서 들려줬던 저자의 이야기가...
낼이 어버이날이니 문득 더 생각이 나네요...
 
절대 엄마처럼 살지않을거라고 다짐했는데 지금은
<엄마만큼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나는 그다지 훌륭한 사람은 아니지만 행복한 사람임은
분명하다.
 
엄마가 우리 엄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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