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우라 - 박삼중 스님이 쓰는 청년 안중근의 꿈
박삼중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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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사살하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10분 만주 하얼빈역....
열차에서 천천히 내린 이토 히로부미...
러시아군과 청국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각국 외교관들과
악수를 나눈 다음 환영나온 일본 거류민단쪽으로 향하려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그...
 


그런데, 신문기자로 위장한 대한제국 의병장 우리의 안중근의사는
품속에서 권총을 빼내 2천만 한민족의 恨이 맺힌 분노의 방아쇠를

당깁니다!
총알은 총6발이 발사됐는데 그중 3발은 수행원들에게 3발은 이토

히로부미의 복부 등에 정확히 명중, 이토 히로부미는 30분뒤인

오전 10시경 사망하고 맙니다!


그 3발은 정말 2천만 한민족의 울분과 분노의 3발이었습니다!

안중근의사는 이내 품속에서 태극기를 꺼내 "코레아우라(대한민국

만세!)"를 외칩니다. 그리고 순순히 체포에 응하며 의연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입니다.


1909년이면 우리나라나이로 31세인데 비록 쇠망한 나라였지만,

그 젊은 나이에 꿈과 희망이 많았을텐데 그것을 다 접고 목숨을

걸고 아니 초개같이 던져 선침략의 원흉을 사살시킨 것입니다.

 

1909년 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의사는

그당시엔 우리나라나이로 31세에 불과했습니다.  

31세라하면 요즘같은 경우 대학갔다면 군대갔다와서 졸업후

갓신입사원으로 입사해 5년차이하밖에 안되는 나이일 것입니다.

 

그런 나이에 조선의 제1대통감으로 부임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다는 것은 잡히면 죽음만이 기다리는 정말 목숨을

건 거사였던 것입니다.

이땅의 조국광복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안중근의사의 의거는 후세를 살고있는 우리들이 그분의

뜻을 정말 깊이 깨닫고 인식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은 것도

이렇게 희생된 독림투사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정체

였다는걸 한시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이토 히로부미, 그는 누구인가?

 

그런데, 이토 히로부미가 누굽니까?
우리는 단순히 조선침략의 원흉이라는 거 말고는 아는게

별로 없는 이토 히로부미는 어떤 일을 했던 사람입니까?
이는 우리가 치욕과 굴종의 역사를 되풀이하지않기

위해서는 그를 정확히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1868년 메이지유신에 소장개혁세력으로참여한뒤

피격사망전까지 40여년간 관, 전권대사, 정당총재,

추밀원원장 등 정부의 요직을 두루거친 일본역사의

주역으로 활동했는데 총리만 4번씩이나 역임했던

자로서 일본헌법을 기초하고 일본외교의 틀을
짰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조선 제1대 통감으로 부임후 1905년 가증스런

<을사늑약>을 체결하여 조선의 교권을 박탈시킨

조선침략의 원흉으로 떠오른 작자였습니다.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그런 작자를 새끼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을 하고

안중근의사 스스로가 재판에서 밝혔듯 

 

나는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이다.
즉, 나는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제국주의의 원흉을

사살한 의병장이다.
따라서, 나는 형사범이 아닌 전시포로규정에 의거

전시포로로서 예우하라! ,,,

 

고 당당하게 일본경찰에게 말씀하셨던 분이십니다.

 

네 30여년간 안의사의 발자취를 찾아다니셨던 박삼중스님께서

안중근의사의 일대기와 발자취에 대한 내용을 <소담출판사>

에서 출간한 이책 <코레아 우라> 넘넘 잘읽었습니다.

 

박삼중스님이시야말로 누구신지는 잘아실 것입니다.

이분께서는 평생을 <사형수의 대부>로 살으시며

사형수들의 교화 및 개과천선에 힘쓰셨던 분이십니다.

그런데, 스님께서 또 평생을 안중근의사의 발자취를

찾으셨고 동시에 안중근의사의 유해를 찾기위해

백방을 뛰어다니셨던 분이시라는건 이책을 통해

더욱더 잘알게되었습니다.

 

이책은 박삼중스님께서 살아오셨던 지금까지의 일생과

안중근의사의 자서전 <안응칠 역사>를 바탕으로한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2장 글고 안중근의사의

발자취를 찾으셨던 여정을 그리신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책을 읽고서 안중근의사에 대해 더욱 더

잘알게되었습니다.

안중근의사는 우리나라는 물론 안중근 의사 생전의 일본군

헌병까지 안의사에 대한 존경과 숭모의 마음으로 매일

사당에 와서 향을 사르고 기도까지 했다니 놀라웠습니다.

 

글고 미조부치 검사에게 이토를 사살한 이유 16가지를

당당하게 밝히신 장면을 읽을때 저는 더욱 벅찬 감동을

받았습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한국황제를 폐위시킨 죄,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 동양평화를 깨뜨린 죄 등 16가지를

당당히 밝히시는 안중근의사...

저는 이책을 통해 안중근의사의 진면목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꼭 안중근의사의 유해가 발굴되기를...
저희동네에는 <효창공원>이 있습니다.
저는 이 공원에서 조깅도 하고 근력운동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조깅코스중에 <삼열사>의 묘가 있는데 묘들옆에
<가묘>가 있습니다. 그 가묘는 어느 분이 묻히실 곳인가
살펴보니 놀랍게도 <안중근의사>셨습니다...
널리 아시다시피 안중근의사의 유해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젠가 안중근의사의 묘소를 찾는다면 바로
이 가묘로 이장할 계획아래 가묘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항시 이 삼열사의 묘를 지나칠때면 마음이
착잡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언젠가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을
관람했는데 여기서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기
까지의 과정을 잘그려 저는 눈물을 흘리며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뮤지컬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안의사의 일대기를 알게
되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안의사의 삶과 그분의 사상에 대
더욱 잘알게되었습니다.
그때 배우 정성화씨가 안중근의사역을 맡았는데 저는 성화씨가
안중근의사의 환생이 아니신가 생각될 정도로 그뮤지컬에
몰입하기도 했습니다.​
 
윤봉길의사, 김구선생 등과 함께 한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거사를 일으키셨던 안중근의사....
우리는 조선의 국모이신 명성황후를 시해했던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데 대해 분개하여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는
안중근의사의 거사동기를 잊지말아야한다고 생각됩니다.
 
글고 이책은 안중근의사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있는 분들은 물론
안중근의사의 일대기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어하는 분들도
꼭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권유드립니다...
안중근의사...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품속에서 태극기를
꺼내 외치셨던 그분의 찌렁찌렁한 말씀이 지금도 귓전에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레아우라​~
코레아우라​~
코레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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