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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은 마음속에 있다 ㅣ 만화 최창조의 풍수강의 1
최창조 지음, 김진태 만화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3월
평점 :
명당...
이는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조상의 묘를 잘써야 자손들도 번창하게된다는
풍조가 내려왔기에 명당을 잘고르는 풍수지리학이 중요시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제4대 윤보선 대통령...
이분께서는 대통령을 역임하셨기에 당연히 국립묘지에 안장되실 수 있었는데
장지는 충남 아산의 선영입니다.
이는 윤보선대통령 대대로 충남 아산의 선영으로 장지를 정해야 가내 화평하고
자손이 평탄하다는 문중의 뜻으로 정해지셨다고 하던데 이한가지 사실만보아도
우리는 조상대대로 <풍수지리>가 얼마나 중요하게 평가되어왔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최창조 선생의 원저를 길창덕, 윤승운선생의 뒤를 잇는 현역
최고의 명랑만화가 김진태작가님께서 만화로 그리시고 <비룡소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최창조의 풍수강의> 아주 잘읽었습니다...^^*
최창조선생께서는 예전에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시 <한국의 풍수지리>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기도 해 일찌기 명성이 자자한 우리나라 풍수지리학의
대가이십니다.
그런데, 최창조작가께서 쓰신 이책 <명당은 마음속에 있다>은 자칫 어렵고 딱딱해
지기 쉬운 <풍수지리학>을 김진태만화작가의 정감가는 만화로 알기쉽게 그리셔서
참으로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절대 묘를 써서는 안되는 자리인 <도시혈>은 지표면 아래쪽의 연약한 흙이
경사면을 따라 관을 이동시키는 자리라는 사실을 만화를 통해 읽으니 더욱 쉽게
이해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윤보선, 박정희, 전두환, 김대중, 이명박 등 역대대통령들과 현 박근혜대통령의
선친묘에 얽힌 이야기, 조선건국시 태조 이성계, 무학대사, 삼봉 정도전간의 한양천도를
둘러싼 이야기, 세종대왕의 능이 여주로 옮겨진 비화, 좋은 땅, 좋은 집, 좋은 위치의
아파트와 건물에 얽힌 이야기들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책은 쉽지않은 분야인 <풍수지리학>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이나
이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다소 어려워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아 저는 최창조선생님의 풍수강의 2권도 기다려집니다...^^*
선생님 흥미진진한 풍수지리이야기 계속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