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부터 청춘
야마사키 다케야 지음, 김형주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면 싸구려물건은 몸에 걸치지않는다...

 

아~ 나는 야마사키 다케야 인터내셔널 아이 사장이 저술하고

<지식여행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60부터 청춘>을 읽다가

저 글에 무릎을 탁쳤다...

 

흔히 나이를 먹게되면 젊었을때보다 외모나 복장에 덜 신경

쓰는 것도 사실이다...

20~30대에는 물론이고 40~50대에도 20~30대보다는

덜하지만 좀더 젊게 보이게 좀더 이뻐보이게 좀더 아름답고

샤프하게 보이게 치장하고 여성들은 심지어 화장술로 180도

변장도 하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나이를 더먹어 60이 넘어가면 남자같은 경우 복장도

집에있는 잠바를 대충 걸치고 모자하나 달랑쓰고 거니는 분들을 

거리에서 많이 봐왔다.

 

물론 그러한 복장이 결코 싸구려복장은 아니지만 이책의 저자는

남성은 가급적 양복, 거기에 넥타이도 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여성들은 화려하지않을 정도로 최대한 차려입기를 권유한다.

 

이는 결코 자신을 두드러지게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이고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하는데 나는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100세시대...

 

이제 우리사회에서도 <100세시대>라는 단어를 입에 오르내린다.

현재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7.3세, 여성은 84세나 된다.

그리하여 남녀통틀어 81세로 세계보건기구 194개 회원국가운데

17위라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65세이상 어르신들의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그야말로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 즈음에 있는게 우리나라이고 이는

일본보다도 그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이럴 즈음에 이책을 읽게된건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나에게도 언젠가 다가올 60세...

어떤 면에서는 끔찍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또한편으로는 다가올

60대, 70대를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기위해서는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야하지않겠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에서 제시하는 이야기들이 실감나게 다가왔다.

 

인생이란 늙어가는 것 그자체를 숨기지도 말고 인정하라는

메시지는 나에게 위안으로 다가왔다.

그리하여 가급적 포용력을 갖기위해 노력하라는 그말씀에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오늘하루를 즐겁게 산다>라는 생각을 견지하라는

그말씀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책을 읽고나서 내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후 나는 다음과같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그것은 어찌할 수 없는 인생의 순리이다.

다만, 나이를 먹어가도 하루하루를 즐겁게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하다.

따라서 인생은 순간순간이 행복하면 된다고 본다.

너무 거창한걸 바라거나 먼 미래의 행복만을 쫓아선 다소

공허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뭐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다...

그런 면에서 <60부터 청춘> 이책은 나에게 크나큰 위로와 

평안함을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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