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걱정 마 - 류마티스를 만나고 더 행복해진 젊은 주부 이야기
와타나베 치하루 지음, 한고운 옮김, 유창길 감수 / 큐리어스(Qrious)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자가면역질환...

 

인체내 정상세포들이 자신의 우군인 정상세포들을 적으로 간주해

오히려 공격하는 무서운 질환...

이러한 자가면역질환이 뭘 의미하는지 이병이 도대체 어떤 병인지

사실 나는 첨엔 몰랐었다.

그런데, 탤런트 김주혁씨의 아버님이시고 인기드라마 <용의 눈물>

에서 이성계역을 맡았던 김무생씨가 이 자가면역질환에 시달려

돌아가셨을때 비로소 이질환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에는 루게릭병,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등이 있다.

그중에서 루게릭병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타격왕 루게릭이 걸렸다해서

<루게릭병>이라 불리우고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인기농구스타도 걸려

투병중이고 많은 환자들이 이병과 투병중이라 그리 낯설지않은 병이

되었다.

 

또한, 다발성 경화증...

이 병도 나는 사실 무슨 병인지 몰랐다.

근데, 가까운 초등학교동창이 이병에 걸려 투병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나는 깜짝 놀랐었다.

그친구는 왜이리 몸이 아픈지 처음엔 이병이 어떤 병인지 몰라

대형병원들을 전전하며 찾아가보는 등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의사들도

그뚜렷한 원인을 몰라 1년가까이를 허비했다고 한다.

그후 이 병이 <다발성 경화증>으로 진단받고나서는 하늘이 무너지는듯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서서히 몸이 굳어 실명의 위험도 있고 나중엔 휠체어신세를 져야하는 병...

이 다발성 경화증이 우리 친구에게 왔다니 나도 그당시에 마음이 무척

아팠다.

 

그래서 그친구와 가끔씩 연락이 닿으면 힘내라고 위로는 해주고있지만

참으로 그친구생각만 하면 마음이 착잡했다.

 

그러던차에 와타나베 치하루씨가 저술하고 QCG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류마티스, 걱정마>는 어떻게 6개월만에 류마티스가 완치되었는지

저자의 투병생활이 궁금해서 책을 펴자마자 쏜살같이 읽어나갔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니 저자의 눈물겨운 투병기에 참으로 착잡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더군다나 이책을 번역한 한고운번역가도 유학생활중 류마티스에 걸려 

고민하던중 저자의 이책을 읽고 저자가 추천한 방법과 치료를 병행한

결과 현재는 염증수치가 떨어졌고, 약을 끊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책을 감수한 유창길한의원원장님께서도 류마티스 경계성

환자시라하니 이책은 그야말로 류마티스환자들의 <눈물겨운 사투기>

같은 느낌이 왔다.

 

와타나베 치하루씨는 첨에 류마티스진단을 받은후 자신의 투병과정을

블로그에 연재해 월간조회 5만건이 넘었다고한다.

그리하여 약을 끊기로 결정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6개월만에 완치판정을

받았다하니 나는 이대목에서 박수를 쳤다.

 

이책을 다읽고난후 나는 <다발성 경화증>과 투병하고있는 친구에게

이책을 사서 선물해주기로 결정하였다.

병명은 다르지만 같은 자가면역질환이기에 그친구에게도 이책이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친구여! 꿈과 희망을 잃지말고 질병과 싸워 반드시 이기게! 

 

글고 지금 이시각에도 이 자가면역질환과 투병을 벌이고 계시는

환우분들께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드리는 바이다.

 

희망만 잃지않는다면 반드시 승리할거라고 격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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