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 야구의 전설 한국시리즈
배정섭 지음 / 보누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삼성 라이온즈 첫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3연패!

 

바로 어재저녁에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프로야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두산 베어스에게 1승 3패로 극한 상황으로 몰리다가 기적의 3연승을 연출,

마침내 4승 3패로 이겨 그 승리는 더욱 값진 것이었다.

 

초보감독 류중일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로 2001년 그해에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더니만 작년엔 SK 와이번스를 누르고 2연패, 올핸 김진욱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시리즈를 제패한 것이다,

프로야구 30년사를 볼때에 올해같이 각팀간의 실력이 평준화를 보였던 적도

드문거 같다.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를 제외하고는 올해 첫출전한 NC 다이노스도

50승이상을 거둬 4할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키더니만...

 

사상최초 9개팀으로 출발한 한국프로야구...

염경엽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가 돌풍을 일으키더니만 3위를 차지,

팬들을 놀라게하기도 하였다.

김기태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2위를 차지, 야구팬들을 역시 놀라게하였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서울을 연고로 하는 이 3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창출하기도 하였다.

롯데 자이언츠, 기아타이거즈는 내년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더욱

분발할걸로 생각한다.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2013 프로야구 그중심에 바로 삼성 라이온즈가

있었다.

 

프로야구 골수팬이며 열렬팬인 나는 이책 <삼성 라이온즈>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책을 손에 쥐고서 놓지를 못할만큼 참으로 재미있었다.

 

이책은 1982년 출범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일하게 팀과 모기업의 이름이

불변인 팀인 삼성 라이온즈가 32년동안 숱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고

갖가지 신화와함께 에피소드들을 보여준 그기록의 역사를 이 350페이지에

달하는 책한권에 담아내고 있다.

 

이만수, 장효조, 김시진, 오대석, 허규옥, 동봉철, 강기웅, 신동주에다가

김한수, 오승환, 강명구, 이승엽, 장원삼 등 현역선수들의 이야기가 아주

만화경처럼 펼쳐진다.

거기에다가 선동렬, 이종범, 장종훈 등 한국프로야구 불세출의 스타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더욱 흥미가 배가되었다.

 

특히, 기억나는건 박충식투수였다.

1993년 해태 타이거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 3차전...

박충식투수는 문희수, 선동렬이 버틴 해태에  15이닝 완투를 거둔다.

비록 승부는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181개의 불꽃같은 공을 던지며

15이닝을 던지다니 이건 무쇠팔 무쇠다리가 따로 없다.

181개의 공...

지금은 메이저리그방식을 많이 따르는 한국프로야구이기에 공 100개만

던지면 무조건 투수교체를 고려하는게 현추세이므로 181개의 공은

이젠 꿈도 못꾼다.

박충식투수...

참으로 드라마틱한 공을 던진 투수였다.

 

아무튼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넘넘 흥미롭게 재밌게 읽었다.

마침 어제 삼성 라이온즈가 2013 프로야구를 석권하고 2013 프로야구

대미를 장식해 이젠 삼성 라이온즈는 명실상부한 한국프로야구의 명문팀으로

발돋움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하여 이책은 프로야구팬이라면 꼭 삼성 라이온즈팬이 아니더라도

한국프로야구사를 되돌아볼 책이기에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어린이에게는 꿈을!

야구팬들에겐 희망을!

 

한국프로야구는 한국최고의 스포츠로서 영원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그것은 2008 북경올림픽 야구우승과 류현진투수가 미국 메이저리그를

석권하고있는 모습에서 한국프로야구의 위상을 찾을 수 있기에

더욱더 뻗어나가야한다고 본다...

 

한국프로야구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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