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부부는 행복하라 - 평생 신혼을 꿈꾸는 부부를 위한 행복학 개론
김홍식 지음 / 다연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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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드라마중에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라는 프로가 있다.

부부간에 일어나는 문제들 예를들면 고부갈등, 시동생과의 갈등,

처가와의 갈등, 외도문제, 경제문제 등 이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이 다 망라된 종합백화점이요, 인생상담소

같은 프로이다.

 

이프로를 즐겨보고있는데 참 괜찮은 프로라고 생각된다.

 

김홍식님이 저술하고 <다연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세상 모든

부부는 행복하라>라는 책을 읽으면서 문득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라는 프로가 떠올려졌다...

 

흔히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한다.

그만큼 부부란 서로 할퀴고 지지며 볶고 살아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얼굴을 맞대고 사는게 부부인 것이다.

그런 으미에서 이책 < 세상 모든 부부는 행복하라 >는 그흔하디흔한

부부행복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었다.

이책은 <부부행복>을 위해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71명의 주요

철학자들의 지혜를 부부관계법에 담아놓아 더욱 흥미롭게 읽었다.

 

나는 사실 철학, 역사 등의 인문과학을 넘넘 좋아하고 사랑한다.

특히, 탈레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베이컨, 데카르트,  칸트, 헤겔, 니체, 사르트르,

러셀 등의 대철학자들의 이야기속으로 푹빠져드는걸 넘넘 좋아한다.

 

스피노자의 <비록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와 소크라테스의 <너자신을 알라>, 칸트의

<너희들은 나에게서 철학을 배울게 아니라 철학하는 방법을 배워라>

라는 이야기들에 학창시절 넘넘 감명을 받기도 하였다.

그런 면에서 이책은 부부관계에 갈등을 느끼고있거나 심각하게 

고민하고있는 분들은 물론 철학에 관심많은 분들도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글고 가장 기억나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여자는 꽃 한송이로 행복하고, 남자는 밥 한그릇에 감동 한다...

 

아~ 나는 무릎을 탁쳤다.

부부간에 혹은 남녀간에 관계에 있어서도 이 한줄의 의미만 잘새겨든다면

큰문제는 없을거라거라고 본다.

 

그대 오늘 사랑하는 그사람을 위해서 꽃한송이를 준비하고

밥한그릇을 준비해놓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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