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린 채로 행복하게 사는 법
나카무라 진이치.콘도 마코토 지음, 김보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암에 걸린 사람은 암때문에 죽는게 아니라 치료때문에 고통받는다...

 

충격! 또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의학상식을 뒤집는 정말 쇼킹한 일이었다.

 

아니 글고 99명의 죽음은 숨기고 1명의 성공 사례만을 강조하는데가 의료계라니...

의료계에서는 흔히 항암수술을 받고 5년을 무사히 보내면 <완치>라고 판정한다.

이것은 완전히 금과옥조처럼 내려오는 불문율이다.


근데, 나카무라 진이치님과 콘도 마코토님이 저술하고 <매일경제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 암에 걸린 채로 행복하게 사는 법 >을 읽고 나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TV 등 매스컴을 통해 보면 암수술후 꾸준한 항암치료로 5년간 생존, 암을 완치

했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실상은 100명중 1명의 성공사례만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친척분중 한분이 대장암 3기선고를 받으시고 투병중이시다.

그래서 수술을 받으시고 지금 4년이 지나셔서 1년만 지나시면 <완치판정>을

기대하고 계시다.

 

그런데, 99명의 죽음은 숨기고 1명의 성공 사례만을 강조한거라니...

글고 위암, 간암, 식도암, 자궁암은 방치하면 마지막까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니...

글고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하신 애플컴퓨터의 스티브 잡스가 착각한

내용도 처음 듣게된 의외의 사실이었다.

 

나는 정말 혼란스러웠다.

헌데, 얼마전 친구아버님께서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하셨다.

작년가을에 탈장치료를 받으시다 갑자기 폐암선고를 받으셨고 몇개월

못사신다는 판정을 받으셨다.

그래도 항암치료는 받으셔야겠기에 치료를 받으셨는데 올 4월초에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셔서 유명을 달리하시고 말았다.

문상을 가고 장례식후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말이 항암치료받은거에

후회를 하고있었다.

 

나는 또 깜짝 놀랐다.

혼수상태에 빠지시기 전날에도 식사도 잘하시고 상태가 좋으셨는데

하루사이에 갑자기 악화되셨다고 한다.

그것은 당신께서 항암치료를 감내하기 힘드셨고 호전된 것도 아니시고

괜히 명만 재촉한게 아닌가 후회가 되더라는 것이다.

이에 역시 몇년전에 아버님을 폐암으로 잃은 다른 친구도 동의하기도

하였다.

 

이책을 읽다보니 나는 위 친구아버님의 사례들이 생각났다.

 

글고 일본이 평균수명이 늘어나게된 원인이 단순히 의학이 발달해서가

아니라 <영양과 위상상태의 향상> 때문이라니...

 

그리하여 나는 이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현대의학에 무조건적인

맹신은 금물이라고 생각되었다.

아무리 거대병원이라해도 영리를 추구하는 조직체에 불과하다는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현대의학과 이러한 견해와의 적절한 교집합은 무엇인지 융화

되야할 사항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자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암에 안걸리고 편안하게 오래산다면 이것이

100세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가장 큰 축복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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