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백범
홍원식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기다릴테니 떨지말고 내가슴을 쏴라! 그래야 산다!

 

내가슴을 똑바로 보고 쏴라! 기다릴테니 떨지말고 쏴라! 그래야 산다!

 

그래 안소위! 떨지말고 나를 쏴라!

내가 죽어 이민족이 살 수만 있다면 천만번이라도...

 

아 나는 백범 김구선생의 최후의 장면을 읽고 눈물을 글썽였다...

아니 이 버러지같은 넘들 때문에 한나라의 운명이 바꿔지다니...

 

대통령 이승만...

국방장관 신성모...

참모총장 채병덕...

방첩대장 김창룡...

헌병대 부사령관 전봉덕...

포병사령관 장은산...

육군소위 안두희...

 

이인간들은 민족반역자들이요!

1950년 한국전쟁을 유발시킨 사악한 악마들이다...

 

이렇게 이승만 조무래기넘들의 사주를 받은 안두희...

그는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서울 종로구 평동, 지금의 강북삼성

병원자리)에서 백범 김구선생을 암살한다.

 

이렇게 통일을 염원하고 좌우의 대립없는 하나된 대한민국을 꿈꿨던

백범 김구선생이 돌아가시고 정확히 1년후인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외국인포함 500만명이 사망하는 민족적 비극이

초래하게 된다.

이승만넘은 한국전쟁때 보도연맹사건을 일으켜 애꿋은 국민 20만명을

사살한 악마이기도 하다...

정말 아무런 죄없는 양민들을...  

 

남과 북이 하나가 되고자 노력하셨던 백범 김구선생께서 초대대통령이

되셨다면 한국전쟁은 일어났을까?

요즘엔 일어나지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견해가 많다.

이렇게 민족지도자 한분의 존재여부가 한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다...

 

우남(이승만)이란 존재가 아주 없었다면 상황이 어떻게 됐을까?

 

그것은 다음과같이 얘기하는 견해가 있는데 참 정확히 파악하고있다.

 

우남(이승만)이란 존재가 아주 없었다면 백범(김구), 몽양(여운형),

박헌영 세사람이 주도세력이 되는 셈인데 그렇다면 미, 소가 행사하려는 

구속적 영향력에 구애받지않고 전국적으로 토지개혁단행과 친일반역자들을 

척결하는 일대 사회혁명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한다.

 

즉, 우남은 정치를 현실자체로만 파악하는 단견의 소유자이고,

백범은 정치가 현실이라면 곧 역사라고 파악하는 거시적 안목의 

소유자라는 차이를 가지고있다.

 

그러니깐 그정책에서도 현격한 차이가 나서 우남은 바로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쫓아 단정수립이다, 친일반역자들과 야합이다, 

반민특위 습격명령이다, 안두희를 사주해 백범피살시키는 등

역사에서 비판받을 짓만 계속한거고,

 

백범은 그와반대로 민족전체의 삶을 전제로 외세배격이다, 

민족통일이다, 친일파척결이다, 남북협상이다, 분단획책의 

단선거부다하고 객관적 명분의 길을 걸으셨을게 분명하다.

 

즉, 한반도의 38선에 지네들 마음대로 분단의 선을 그은

분단의 원흉 尾 國은 영어가 통하고 미국을 예전부터 들락날락하던

이승만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통치하는게 쉽기에 이승만을

대통령자리에 앉혔다. 그런 면에서 백범 김구선생은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그것은 미군정책임자 하지가 김구선생을 <블랙 타이거>라고

명명하며 미국에게 거북하고 껄끄러운 인물이라고 평가한데서도

알 수 있다.

근데,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에 껄끄러웠던 인물들은 의문의

죽음을 당하거나 실각하게 되고 친미발바닥주의자들은

출세를 거듭하고 승승장구하게된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라는게 우연의 일치일까...

 

아무튼 나는 국내최초의 백범전공 법학박사학위 수여자인

홍원식법학자가 저술하고 <지식의 숲출판사>에서 출판한 이책

<영웅 백범>을 읽고 특히 백범 김구선생의 마지막 장면을

읽고서는 치를 떨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불행이며 비극이었다고 볼 수 있다.

 

백범 김구선생은 현재 효창공원에 잠들고 계시다.

가끔 찾아뵙고 인사드리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시면 김구선생은 또 얼마나 통탄해마지않으실까...

 

그런 면에서 이책은 진보와 수구의 대립이 극심한 요즘

꼭읽어볼만한 책이다.

김구선생의 민족을 사랑하고 위하는 그마음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있는 난제들을 다풀 수 있다고 본다.

 

이책은 김구선생의 일대기를 소설형식으로 아주 잘읽히게

쓰였다.

김구선생의 어렸을때 부터 청년시절, 장년시절, 독립운동시절,

해방후 귀국하셔서 활동하셨던 시절까지의 이야기들을 소상히

다큐멘터리식으로 알려주셔서 김구선생의 일대기를 잘알 수

있게 해주었다.

 

글고 이책을 통해 세상에나 백범 김구선생암살시도가 그전에도

두번이나 있었다니...

애견을 독살시켰거나 병점고개작전을 통해 암살시도할려다 

이것이 실패되자 아얘 안두희가 아얘 경교장으로 쳐들어가 저런

만행을 저질러놓고 미리 대기했던 헌병들이 안두희를 데려갔으니...

 

만일 백범 김구선생이 안두희를 제압해서 암살이 실패됐다면 

김구선생 일개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도 바뀌어졌을

것이다.

또한, 아드님이신 김신 공군소령은 암살계획이 있다는걸 미리

알아서 김구선생에게 마련해둔 거처로 피신하시라고 간곡히

부탁드렸건만...

잠시 서울을 벗어나 아무도 모르는데에서 잠시 피신이라도

해 계셨으면 얼마나 좋으실까...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따라서, 지금의 대한민국도 김구선생의 사상이나 숭고한 그이념

을 잘받들어 나간다면 남북관계도 잘풀리고 대한민국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걸 이책을 통해 더 잘깨닫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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