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30分 회사 공부법 - 출퇴근 30분 심리학 경제학 사전
장러싱 지음, 김윤진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메기효과...

 

난 처음엔 메기효과라해서 왜 이런 명칭이 붙어지게됐는지 무척 궁금했다.

어류의 이름이 어렇게 <성공심리학용어>로 자리잡게 됐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메기효과의 의미를 찾아보니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긴장과 자극이 필요하다는 신경영이론>이라고 씌어있었다.

그러면서 청어와 어느 마라토너의 예화를 들어 설명하는데 나는 이 파트를

읽는 순간 무릎을 탁쳤다.

 

아! 동물이건 사람이건 기업이든간에 적절한 긴장과 자극이 필요하구나

그걸 느꼈다.

이것은 개인이건 기업이건 또 공직사회이건 마찬가지이다.

특히, 공직사회는 무사안일주의, 보신주의가 팽배해있기 때문에 이 메기

효과는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현재에 안주하고 주저앉아 있는다면 개인의 발전은 있을 수가 없다.

끊임없이 긴장하고 끊임없이 자극을 받아 어떻게 하면 새롭게 변신할

것인가 어떻게하면 더욱 개선시킬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뱡향전환도

모색해야할 것이다.

 

이는 IMF식민지체제이후 더욱 심화됐다고 본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기업문화는  IMF전과 후가 완전히 다르다.

 IMF전에는 경기가 안좋다고들 했지만 그래도 사회분위기는 좋았다.

물론 그당시에 회사에 입사했던 나는 명예퇴직이다, 조기퇴직이다 해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졌었다.

그래서 샐러리맨들은 불안한 미래에 전전긍긍하기도 했었다.

 

1997년에 접어들자 한보, 삼미, 기아, 건영 등 대기업들이 팍팍 쓰러졌다.

대기업들이 무너지자 사회적으로도 불안이 가중되었는데 그해 11월

마침내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IMF가 터지자 모든게 바뀌었다.

 IMF가 터진이후의 사정들은 너무나 잘알기에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들도 자신의 몸값을 어떻게 하면 올릴까 좀더 나은 직장으로 어떻게

하면 이직할까 암중모색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이상 기업도 개인의 평생직장보장은 커녕 회사경영에 인건비부담이

가중되면 가차없이 내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되었다.

 

아무튼 장러싱작가가 저술하고 비전코리아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1일 30분 회사공부법>이라는 책에 나와있는 <메기효과>의 뜻을 음미를

하다보니 하나의 용어에도 이렇게 깊은 뜻이 숨어있구나 그걸 느꼈다.

 

이책은 심리학과 경제학에서 널리 회자되고있거나 혹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용어들이나 법칙, 효과들에 대해서 예화들을 곁들여 잘설명하고 있다.

나는 흥미진진하게 이책을 읽었다.

이책은 꼭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없다.

휴식시에도 좋고 출퇴근시에도 좋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시 편하게 이책을 펴고 내자신이 읽고싶은 용어

들이나 법칙들을 찾아 읽으면 된다.

 

깨진 유리창 법칙, 문턱효과, 애벌레효과,게으른 개미효과, 랭스턴법칙,

필립스곡선, 지글러이론, 헤라클레스효과, 로미오와 줄리엣효과, 악어의

법칙, 다운사이징... 

따라서, 이책은 지금까지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는 법칙들이나 각종

효과들을 잘 새겨보면 그뜻들을 잘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이책에 소개되어있는 용어들은 기본적이고 꼭알아야할 용어들을

설명해 놨기에 이책의 용어들을 숙 하고 새로운 용어들을 별도 익혀

나간다면 좋다고 본다.

 

글고 나는 프로야구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뛸 수 없게된다면 그에 지불되는

매몰비용이 얼마나 큰 것인지 <매몰비용의 함정>이라는 용어를 통해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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