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각의 노화를 멈춰라 - 생각이 젊어지는 생각 습관
와다 히데키 지음, 하현성 옮김 / 행복포럼 / 2013년 3월
평점 :
우리나라 현재 치매인구 52만명...
나는 첨에 이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아니 저렇게나 많아?
치매는 이제 심각한 노인성질환이 되었다.
우리나라 의사들에게 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나 잘환이 무엇입니까
물으니 많은 분들이 <치매>를 꼽으셨다고 한다.
이는 의사들뿐만아니라 일반인들도 두려움을 갖는 질환으로서 어느새
치매는 <공포의 질환>으로 다가오고있다.
미국의 대통령직을 8년이나 역임한 로널드 레이건 前미국대통령도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인생의 말년을 투병속에 보냈고
한국최초의 여변호사셨던 이태영여사께서도 치매에 걸리셔서 힘들게
투병하셨다고 한다.
이렇게 치매는 대통령을 역임했던 사람이건 여변호사출신이건
가리지않고 걸리는 중증질환이 되었다.
그리하여 와다 히데키교수가 저술하고 행복포럼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생각이 젊어지는 생각습관>을 읽어보니 나는 치매에 대해 어느 정도는
대비할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이책은 특히 뇌구조에서 전두엽에 주목한다.
전두엽은 인간의 창의력을 샘솟게하는 중요기관인데 이 기관이 손상되면
<운동성실어증>에 걸려 상대방의 말은 알아듣지만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전달하지못하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엽은 불행히도 성장 과정에서 가장
늦게 성숙하고 가장 빨리 노화된다고 한다..."
참으로 암담한 사실,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아! 전두엽이라는게 이래서 이렇게 중요한 기관이구나 나는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나는 학생때는 조그마한 스쳐지나간 것도 나중에 기억할 정도로 기억력이
좋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먹어가니 방금전에 봤던 것도 깜빡하고 물건을
놔둔 곳도 깜빡 잊기도 한다...
나이를 먹어가면 자연스런 현상이라 생각되지만 예전의 나를 생각해보면
고민되지않을 수 없었다.
또한, 전두엽이 노화가 된다면 창의력은 물론 이렇게 인지능력도 현저히
감퇴된다고 하니 무척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 전두엽의 노화를 늦추고 두뇌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어 나는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그래 신체가 조금씩 늙어가는데 뇌라고 별 수 있겠나 그런 느긋한 생각을
갖고 결코 초조해하지않으며 열심히 뇌훈련을 하게된다면 나이를 먹어서
까지 끝없는 창의력이 샘솟게 될 것이다.
나는 특히, 나이들수록 <결과를 알 수 없는 취미를 가져라>라는 글에
느낌이 새로워졌다.
예를들어 와인이나 몰트위스키에 대한 관심과 취미를 갖고 그취미
생활을 꾸준히 하라는 글에 수긍이 갔다. 즉, 그렇게하다보면 흥미도 붙고
그러다가 지적 호기심과 탐구력도 생겨 뇌를 끊임없이 자극시킨다는 것이다.
나는 이책을 읽고 그래도 독서를 좋아하는 등 뭔가를 자꾸 읽기를
좋아하는 나의 기질에 감사하게되었다^^*
그리하여 애플신화를 창조한 스티브 잡스처럼
끝없는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주는 팀 버튼 감독이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처럼 끝없이 창의적이고 고민하고 지적 탐구를 게을리하지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런 다짐을 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