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채소밭 - 1,000원 씨앗으로 가꾸는
이토 류조 지음, 이용택 옮김, 장진주 감수 / 시공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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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농장열풍이 불고있다고 한다.
갑갑한 도시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은 주말에라도 흙과 접하고싶고
땅을 딛고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주말농장이 이제는 실제로 채소를
기르면서 수확도 거두고 흙밟을 일 없는 자녀들에겐 흙의 중요성과
자연의 포근함도 느끼게해줄 수 있기에 이렇게 주말농장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우리집에서도 고향에 조그마한 텃밭이 있다.
그래서 봄이면 우리는 여기에 씨를 뿌려 채소밭을 일군다.
거기다가 어머님께서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쑥뜯으시는데 여념이
없으시기도 하였다.
 
근데, 얼마전에 나는 이책을 들고 텃밭으로 갔다.
그래서 상추, 오이, 토마토, 케일, 콩 등을 심었다. 
이책에서 소개하는 채소의 심는 요령에 의거해서 심기도 하고 참고한적도
많았다.
올해 텃밭 씨부리고 가꾸는건 이책이 있어 좀더 용이했다.
이책은 올컬러의 책으로서 씨뿌리는 시기, 심는 절차, 유의할 점들도
잘설명해놓아 넘넘 유용한 책이었다.
 
땅은 거짓이 없다.
뿌리는대로 잘만 가꿔주면 수확할 수 있는게 채소이다.
또한, 가꾸고 돌봐주는 것도 게을리하지말아야한다는 교훈도 얻었다.
그래야만 식물은 잘자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땅은 얕으막한 빈곳도 있어 소나무들을 군데군데 심었다.
조그맣던 소나무들이 몇년지나니 이제는 훌쩍 커져 어떤 건 내키보다
더 커진게 있어 마음이 뿌듯해지기도 하였다.
 
글고 우리집에도 큰 고무다라이를 이용해 채소와 나무들을 심었다.
갈수록 채소와 나무기르기가 재미있어졌다...
 
따라서, 이책은 아파트베란다라든지 단독주택의 빈공간에서 설사
반평밖에 안되는 좁은 공간일지라도 얼마든지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기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었다...
 
아! 알아서 무럭무럭 자라주는 채소재배를 통해서 정서함양도 되고
스트레스해소도 되기에 난 수시로 나의 텃밭을 찾아 씨을 뿌리고
거름도 주며 김도 매줄 것이다.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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