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성공을 배운다 - 나답게 살며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시대
제임스 마셜 라일리 지음, 최유나 옮김 / 홍시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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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대 7.5% ...

 

위 수치는 어떤 의미일까?

위수치들은 바로 실업률이다.

왼쪽의 3.2%가 4월 한국실업률이고 오른쪽의 수치는 4월 미국실업률이다.

 

근데, 국내실업률 통계가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숱하게 제기된 바 있다.
즉, 정부발표실업률과 실제실업률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실제실업률이 더 높다고 한다.

이는 통계청 집계 방식이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중 추가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취업자로 분류하고,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를 실업률통계에서 배제하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묶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지난해 발표한 국내실업자는 82만 명이지만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중

추가취업 희망자인 <불완전 취업자>는 34만 9,000여 명이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각각 56만 명, 15만 2,000명이었다.

이들을 모두 포함하면 지난해 정부발표 실업자보다 많은 106만1,000여 명에 달한다.

노동 환경이 변하면서 단시간 노동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나고, 고시와 취업

준비 등에 시간을 쏟는 20대가 상당수 있는 한국의 특수한 고용환경을 정부가 

실업률통계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4월 미국실업률은 7.5%로서 오바마대통령취임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는 해에 실업률이 8%를 넘어가면 정권이 바뀐다는 속설이 

있다. 오바마대통령이 지금까지 실업률관리를 잘해왔던 편인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을 비교분석하는 이유는 탤런트 매니지먼트사

CEO인 제임스 마셜 라일리가 저술하고 <홍시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젊은

성공을 배운다>을 읽으면서 불현듯 한국실업률은 물론 미국실업률도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은 20대의 40%가 실업자여서 오죽하면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이라는 신조어도 나타났을까...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라는 신조어들도 이제 익숙해져버린 우리 사회...

글고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자영업자수...

그러나, 상당수가 1년내에 폐업하여 역시 이들도 실업자로 내몰린다.

 

이렇게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렇고

얼마전 스페인의 실업자들이 구직박람회에 모이는 사진을 보니 유럽발

경제위기를 겪고있는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의 실업률도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책 <젊은 성공을 배운다>을 읽으면서 나는 취업준비를 하고

있거나 실의에 빠져있는 이땅의 젊은이들은 한번 이책을 읽어보라고 권유하고싶어졌다.

이책은 대학졸업후 몇년간 무명밴드의 맴버출신이었던 저자가 고생끝에

뮤직엔터테인먼트회사를 차리고 유명인사들의 에이전시를 맡으면서

젊은 혁신가들을 만나 1년간의 취재과정을 거쳐 이책 출간하게 되었다

고 한다.

 

나는 이책을 읽어가면서 저자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 무릎을 탁치기도 하였다.

특히, 이제 대학과 대학원교육에 관한  우리의 전통적인 시각을 재고해야

하며 그러기위해서는 가치있는 인턴쉽과 커리어를 찾아야한다는 저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되었다(p37 ~ p38).

 

이미 정해진 길을 가기보다는 자기가 일생을 바쳐 해볼만한 일을  끝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는 것과 가진 것이 없다면 잃을 것도 없다는 자세로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씀에도 공감이 되었다.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차린 빌 게이츠,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 등은 바로 기존의 방식과

형식을 타파하고 진정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매진해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기에 높게 평가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미국인저자가 지은 이책을 보고 우리나라를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보다 더 새롭고 보다 더 혁신적이고 보다 더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사람이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않는다면 성공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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