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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 습관
임수열 지음 / 가디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이건 날기 시험때 솔가지에 찢겨 생긴 것이고,
이건 윗독수리한테 할킨 자국이다.
그러나, 이것은 겉에 드러난 상처에 불과하다.
마음의 빗금자국은 헤아릴 수도 없다.
일어나 날자꾸나.
상처없는 새들이란 이세상에 나자마자 죽은 새들이다.
살아가는 우리가운데 상처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
아! 나는 이 파트를 읽고 전율을 느꼈다.
창공을 나는 새들의 왕 독수리!
그어떤 천적도 없을거같은 창공의 왕 독수리!
그독수리들의 우두머리인 영웅독수리는 정말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로
천하를 호령하고 상처하나없이 창공을 유유이 날아다니는 존재로만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달리는 토끼를 발견, 쏜살같이 날아가 토끼를 낚아채는 민첩성과 날카로움을 지닌 하늘의 왕자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독수리들의 우두머리인 영웅독수리는 이렇게 상처가 가장 많은
독수리라는 이야기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런 면에서 이세상은 결코 장미빛 카페트만 깔려있는 평탄한 길만 있는게 아니다.
고난의 가시밭길이 오히려 더 많다.
그 가시밭길을 얼마나 잘해쳐나가는냐가 그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가디언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살아남은 사업가의 절대
습관>에 나와있는 <날고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라는 글은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이책은 사업을 3번이나 벌였다가 성공도 했지만 실패를 거듭했고 언제는 또 4인조 강도단에 납치됐다 극적으로 구출된 경험까지 있는 등 부침을
거듭했던 임수열대표...
그는 납치의 충격으로 7년간 전세계를 방랑하다 귀국해서 중소벤처기업을 돕는 PR컨설팅회사를 차려 <천사(1,000社)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연극과 영화, 뮤지컬 등을 좋아하기때문에 연극 <삼봉이발소>를 히트시킨 이지현대표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배고픈 직업 연극배우, 흥행이 잘안되고 돈이 안되는 연극계현실에서
22세의 이대표...
대학에 휴학계를 내고 극단비즈니스를 시작해 막막했던차에 임수열대표의 컨설팅덕분에 50곳이 넘는 언론사의 연극담당기자들의 리스트를 작성,
보도자료를 이메일로 보냈고 그후 끈질기게 PR한끝에 마침내 작품이
꾸준히 홍보되서 마침내 작품은 히트, <삼봉이발소 시즌2>가 제작될
정도로 이작품은 대히트되었다.
참으로 22세의 당찬 아가씨가 패기와 열정을 무기로 연극판에 뛰어들었다가 방향을 잘잡아준 길잡이를 만나 성공을 거둔 이야기로 이지현대표보다는 나이가 많은 나는 정말 잠시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22세아가씨도 해냈는데 대한민국 육군장교출신인 내가 못할 일이 뭐가 있냐라며 나나름대로의 결의도 다지게 되었다.
이책은 살아남는 사업가의 절대습관으로 <못말리는 괴짜>, <집요한 실행력>, <절실한 욕망>, <끈질긴 생존력> 등 4가지를 들고있다.
그리하여 이 4가지를 유형별로 나뉘어 30가지 케이스를 제시하고 저자의 경험과 조언을 밑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그30가지 케이스가 실제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일들이라 더욱 실감이 났고 그리하여 더욱 집중해서 읽게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이 절대습관 4가지를 모토로 열심히 살아가자는 다짐도 하게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사업을 할 생각이 있는 분들이나 사업을 하고있는 분들은 물론 직장인들도 달라진 환경에서 생존하기위해서는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지금도 생각나네...
이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이카피문구가...
"돈있다고 성공하는 비즈니스없고
생존없이 이루어지는 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