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끝에서 다시 만난 것들 - 더 늦기 전에, 더 잃기 전에 알아야 할 45가지 깨달음
레지너 브릿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오늘 당신이 깨어난 이유는 아직 할일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절대 자신을 포기하지마라.

당신이 이세상에 가져다줄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지마라.

살아있는한, 당신은 이세상에 필요한 존재이다.,..

 

아! 나는 이책에 나와있는 이구절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휘어놓는 책이 있었던가!

이렇게 눈물을 글썽이게한 책이 어디 있었던가!

 

이구절을 읽으니 문득 아이폰, 아이패드신화를 쌓아올리고 홀연히

이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주이며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그는 난치병이라는 <췌장암>선고를 받은 직후인 2005년 스탠포드대

졸업식에 참석해서 축사를 하였다.

 

축사내용중 지금도 기억나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그것은

 

"저는 17세되던 어느날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며 이세상을 평생

살면서 진정 내가 하고싶었던 일이 무엇일까 자문하며  그때 저는

제가 진정 하고싶은 일을 하고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 이런 말씀을 하신 분이 스티브 잡스였다는데 더욱 설득력이 있고

느끼는 바가 많아졌다.

 

따라서, 나는 레지너 브릿이 저술하고 <비즈니스북스출판사>에서

변역출간한 이책 <인생의 끝에서 다시 만난 것들>을 보면서 많은 걸

깨닫게되었다.

1998년 유방암 2기라는 청천벽력같은 암선고를 받은 레지너 브릿...

그녀는 암선고를 받았을때 눈앞이 캄캄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운명에 맡기기보다는 분연히 일어나 암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항암치료를 받고 완치되고자 노력하였다.

 

오히려 자신에게 <긍정의 힘>을 불어넣었던 그녀...

항시 낙관하고 동기부여를 주며 두주먹을 불끈쥐었던 그녀...

그리하여 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에서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양한 강연활동과 인터뷰를 하면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녀는

만났던 분들과의 경험담들을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역어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여러 대목에서 무릎을 탁쳤다.

먼저, 그녀의 이야기들은 넘넘 읽기쉬웠고 이해하기 용이했다.

글고 많은 예화들, 영화이야기들, 명작들에서도 교훈이 될만한 훌륭한

이야기들을 예시하여 이해하기가 보다더 용이했다^^*

 

특히, <하루 30분,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거라고 꿈꿔보아라>라는

부제의 글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하얀 여왕이 이야기한 다음의

글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내가 너만할때는 하루에 적어도 30분동안은 이루어지지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날거라는 꿈을 꾸었지. 어떤 날에는 아침식탁에

앉기도 전에 여섯가지는 족히 되는 불가능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거라고 믿은 적도 있었단다"

 

아! 항시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긍정하고 낙관하는 그마음!

그마음을 항시 갖고있게된다면 세상이 더욱 환하게 보일거라고 생각된다.

 

또한, <지금이 그사람과 화해할 수 있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라는

부제의 글에서 대화가 8개월이나 단절된 父子였지만 집에 불이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회한의 눈물을 흘리던 아들의 이야기나 1년간이나 대화가 단절됐던 父女도 딸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차량이 전복됐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달려갔지만 딸은 이미 세상을 뜬 뒤였다는 소식을 듣는 아버지의

이야기 등도 내마음을 찡하게 하였다...

 

맞아! 설사 내가 잘못이 없었더라도 자신에게 사과한마디 없는 상대방이

괘씸하게 생각되더라도 관계회복을 위해 내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게 오히려 내자신이 위로받고 내자신이 먼저 치료받고 힐링되는 길이니까... 

 

지금도 기억나는 구절이 있다.

앞의 글에서 집에 불이 나 돌아가신 어느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얼마전에

아들에게 들려주던 그말이...

아 지금도 찡하네...

 

"네가 화가 났다는 건 안다.

하지만, 난 너를 사랑하고 너도 날 사랑한다는 것도 알아.

난 언제나 네곁에 있어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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