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긴 값진 교훈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브로니 웨어 지음, 유윤한 옮김 / 피플트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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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의미심장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아! 이것이 말기환자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단말인가!

이것이 인간이 죽음을 앞두고 가장 후회하는 것이란 말인가!

 

마음이 착잡해져왔다.

 

<피플트리출판사>에서 펴낸 브로니 웨어가 지은 역작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은 정말 내가 지금 잘살아가고있는건지 남의 인생을

살고있는건 아닌지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있는 것인지 되묻게한

아주 좋은 책이었다.

 

이책은 말기환자를 돌보았던 호스피스활동을 하고있는 브로니 웨어가

죽어가는 사람들의 후회를 지켜보며, 삶의 끝자락에 있는 사람들이 남긴

교훈을 블로그에 올렸고, 이 블로그는 순식간에 수천 건의 조회 수를

자랑하며 2012년 최고 인기 블로그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300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브로니 웨어는 그동안 쌓아온

통찰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후회 없이 살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는데 이책이 바로 그액기스만을 담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죽기직전에 후회하는 것 5가지는 과연 무엇인가?

나는 다소는 구거운 마음으로 이책을 읽어나갔다.

 

근데, 나는 이책을 읽어나가면서 착잡한 마음 금할 수 없었다.

그것은 내자신에 대한 안타까움도 들었고 그와동시에 어떻게 살아야할지

찬찬히 내뒤를 돌아보게도 하였기 때문이다.

 

이책은 죽기직전에 가장 후회하는 것 5가지를 열거하고있다.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않았더라면...

 

내감정을 표현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더라면...

 

나자신에게 더많은 행복을 허락했더라면...

 

이 5가지사항만 읽어보아도 내마음은 짠해졌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강렬하게 인상깊게 읽은 파트는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파트이다.

 

그파트에서 소개되고있는 주인공 그레이스...

장장 50년이 넘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평생 남편이 독재자로서 군림했고 아내인 그레이스에게 갖은

횡포만을 일삼았다.

그러다가 남편이 요양원에 들어가게됐고 이제 해방이 됐다며

환호성을 질렀던 그녀였지만,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가 진찰을

받은끝에 말기환자판정을 받게된다...

이어찌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란 말인가!

그녀는 그자리에서 털썩 주저앉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을걸로

생각된다.

그리하여 남편이 요양원으로 들어간뒤 불과 몇개월후 그녀는

이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래서 브로니에게 털어놓는 이야기 하나하나는 절규에 가깝다.

그녀의 지나간 50년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단말인가!

 

참으로 착잡하지않을 수 없다.

 

"정말 내게 약속해줘. 브로니.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길로 용기있게 걸어갈 거라고.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상관하지않고..."

 

나는 이부분을 읽고 내자신도 이런 후회를 절대 하지않는 인생을

살기로 다짐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내가 꼭하고싶은 일을 하고살 수 있도록

노력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나에게 새로운 삶의 좌표를 제시해준 훌륭한 책이었다.

따라서, 이책은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 고민하고있는 분들이나 어떤 판단을

하는데 기로에 선 분들이 읽는다면 아주 훌륭한 책이라 생각된다.

 

지금도 기억나는 구절은 그레이스가 브로니를 향해 울부짖듯 절규하듯

내뱉는 통탄의 그한마디의 말이었다...

 

"지금 날 봐. 이제 살만한데 죽어가!

내가 이런 자유와 독립의 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데...

당신이 보기에도 너무 늦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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