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승부사들 - 우리시대 최고 감독 10인의 불꽃 리더십
고진현 외 지음 / 꿈의지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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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한국축구최초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한후 당시 거스 히딩크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4,800만 전국민이 열광했고 16강만 들면  마치 모든걸 다이뤄낸듯한 분위기에서

히딩크감독의 이말씀은 나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후 한국팀은 설기현선수의 꿈같은 동점골과 안정환선수의 헤딩골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때 TV를 봤던 온국민이 다 열광했다. 

 

글고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는 홍명보선수의 천금의 결승페널티킥으로

4강에 진출하는 내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그당시에 만세를 부르고 껑충껑충 뛰어다니기도 하였다.

거리엔 경적소리가 들리고 차위로 올라가 열광했던 그분위기!

 

아 그때 생각을 하니 다시 내마음이 벅차오른다...

 

그후 히딩크감독은 온국민의 영웅이 되었다.

히딩크감독에 대한 책들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하였다. 

히딩크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그분의 말씀하나하나가 다 인생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축구얘기를 하는거였지만 <인생이야기>를 하는거 같이 들려 더욱 깊은

감동을 받았다.

 

히딩크감독의 축구철학은 바로 강팀을 만나도 주눅들지않는 마음,

학연지연혈연을 타파한 능력위주의 선수발탁, 서로가 상대선수를 집중 마크하는

조화된 협력수비, 5:0으로 져도 배울건 배웠다는 베짱과 뚝심의 철학이 시너지가

되어 그런 훌륭한 결과를 낳게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데, 이책 <대한민국 승부사들>이라는 책을 보면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의

인기종목들은 물론 쇼트트랙, 체조, 양궁, 핸드볼 등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이루어낸

승부사들의 이야기가 한편의 스포츠드라마로 다가왔다.

 

히딩크, 홍명보, 유재학, 김성근, 김인식, 신치용...
우리나라의 스포츠종목에서 <우승청부사>로 한획을 그으셨던 분들...

이분들중 일부는 지금은 지휘봉을 놓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도
현장에서 우승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시고 계시다...
바로 이분들의 리더쉽이나 지휘방법에 ㅇ니생철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어 넘넘

흥미롭게 이책을 읽었다.

 

나는 특히 열정과 혼이 담긴 벤처정신으로 한국여자핸드볼팀을 이끌고 1988년

서울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2연패를 달성한 정형균감독님의 신화적인 리더쉽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오늘 결승전은 60분짜리 여행이다.

처음에 늦게 가더라도 정상은 우리가 먼저 도착할 것이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의 정신을 심어준 그의 리더십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준다고 본다.

 

그리하여 이책은 10인의 승부사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다소 의기소침해

있거나 뭘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유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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