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왕 이마반 - 대한민국 1천만 탈모인을 위한 건강 웹툰
이마반 지음, PRAV 그림, 류효섭.신동필 감수 / 비타북스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탈모는 우리나라 5천만인구중 20%인 1천만명이 경미하건 중증이건 간에 환자인 이젠 흔한 질환이 됐다. 

그러면 탈모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까지 합치면 수천만명이 탈모로 고생하고있거나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근데 사실 옛날에는 탈모인구가 그리 많지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워낙 치열한 경쟁사회다 보니까 탈모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있는 상황이다.

 

탈모인구 1천만시대! 여성탈모환자, 20대탈모환자급증!

심지어 10대까지 학업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발병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프로야구선수 이종범선수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뛰실때 성적중압감과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발생해 한동안 고생하기도 했다고 하신다.
참으로 요즘은 탈모때문에 전국민적인 스트레스와 중압감이 가중되는듯한 시대인거 같다.
이젠 여성이나 10대, 20대들도 탈모를 걱정해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나자신도 사실 탈모고민에서 자유롭지못하기에 비타북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탈모왕 이마반>을 읽으니 나보다도 더 심하고 중한 질환으로 고생하신 분이 이분이시구나 그걸 느꼈다. 탈모로 엄청 마음고생이 심하셨던 저자 이마반씨의 마음을 그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세상에 결혼약속까지 하고 신부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던 이마반씨...

근데, 그쪽집 어린 조카를 잠시 돌봐주다가 이마반씨의 머리를 끌어당겨 가발이 벗겨져서 난리가 나고 결국 결혼이 취소되는 안타까운일이 벌어졌다는 대목을 읽고서는 내마음도 아팠다.

 

참나 언젠가 MBC 라디오프로 <싱글벙글쇼>에서 신부가 신혼생활초기에 남편의 정체를 알고 가장 실망했던 일이 남편이 가발을 썼다는 사실을 알았을때라던데 이건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를 일이다.

 

근데 내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TV나 대중매체들이 얼짱이니 몸짱이니 S라인이니 하며 넘 <외모지상주의>로 흐르는게 아닌가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이렇게 대중매체들이 한쪽으로만 몰고가기에 20~30대여성들은 물론이고 한창자라날 10대들까지 <성형열풍>까지 부는 이현실이 씁쓸하기까지 한다.

 

그리하여 성형수술을 하기위해 마취를 한 젊은 여성이 마취에서 못깨어나 사망까지 하는 뉴스를 접할때나 성형수술이 잘 못된걸 비관해서 자살한 54세여성의 뉴스까지 들을때엔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책을 읽으면서 그런 사회풍조라든지 의식이 좀 바뀌어야하지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탈모로 고민중인 분들은 이것이 내신체의 어느 한곳에 이를테면 갑상선이라든지 이런곳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로 생각하고 하나의 질환이라 생각하여 적극  치료한다면 이책의 주인공인 이마반씨처럼 머리카락이 무럭무럭 자라고 머리숱이 뭉탱이로 잡혀질 날이 오리라고 생각된다.

 

탈모제국과 발모제국으로 나뉘어 서로가 끝없이 한판승부를 벌이게되는게 <탈모의 과정>이라는 설정도 흥미로왔고 재밌었다.

 

따라서, 이책은 탈모로 치료중이신 분들은 물론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서도 편히 읽어보실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책요소요소에 발모와 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의 의견들까지 첨부해 친절히 설명하는 코너도 쏠쏠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 넘 좋았다...

 

탈모 고민하지마시고 적극 치료하시라...

 

이책을 읽고나서 나는 이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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