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리처드 A. 스웬슨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파워 - 짐 = 여유

→ 파워 : 에너지, 기술, 시간, 훈련, 정서적 육체적 힘, 신앙, 재정,

             사회적 지지

    짐 : 일, 문제, 의무, 약속, 기대, 부채, 마감시간, 인간관계의 갈등

 

진리는 의외로 평범하다.

치르치르와 미치르가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찾아 그렇게 헤맸지만 결국

그파랑새는 그들 가까이에서 발견됐던 것처럼 다소는 가늠하기힘든 명제에 대해 이렇게 간단히 심플하게 정의내릴 줄이야... 

 

현대사회는 빠르다... 빨라도 무척 빠르다.

예를 들어 전국민의 필수품 핸드폰만해도 바꾸는 주기가 무척 빨라졌다.

핸드폰을 바꾼지 얼마안됐어도 멀쩡히 잘쓰고있는데도 또다른 디자인의

핸드폰이 나왔다고 또 바꾼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라 스마트폰제조사들도 기능 조금더 추가하고

액정화면 좀더 늘리고 색깔좀 다양화해 새로운 스마트폰입네 하며 연예인들 동원해 선전광고 엄청 때리며 한대라도 더팔려고 혈안이 되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요즘 현대인들은 여유가 없다.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해서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다가 파김치가 되어 집에 퇴근하는게 현재의 실정이다.

사회도 더욱 무한경쟁의 시대가 되어 상대방을 밀쳐내야만 내가 뜰 수 있는 보이지 않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돌입된지 오래됐다.

그리하여 사회는 더욱 각박해지고 인정도 점점 메말라 가고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현재 한국사회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있는게 <고독사>의문제이다.

우리나라엔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1년에 500~1,000명이상이 혼자 죽음을 맞아 집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며칠전에도 부산의 어느 집에서 어느 남성이 사망한지 6년만에 시신이 발견되는 슬픈 일이 발생했다.

어떤 사람은 사망한지 1년만에 또 어떤이는 6개월만에 발견되기도 한다.

이제 이런 일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있으며 비일비재한 일이 되고있다.

왜이리 현대인의 삶은 여유가 점점 없어지고 고독해지고 비참해져가는가?

 

<부글북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여유>를 읽으며 이점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이책의 저자 리처드  A. 스웬슨박사가 지적하듯이 현대인의 삶은 돈과 기술과 교육이라는 진보의 지배를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다.

원래 나는 <보수>라는 말보다 <진보>라는 단어를 더좋아한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돈과 기술과 교육이라는 걸 <진보>라고 규정하고있다.

진보가 발전할 수록 현대인의 삶은 더 편하고 여유로와야할텐데 그러질 못하고 더욱 스트레스와 조급증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수많은 종류의 오버로드(과부하)로 고통과 중압감의 나락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그렇더면 이러한 나락에서 헤쳐나오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

그럴려면 위에서 얘기했듯이 <파워 - 짐 = 여유>공식에 의거 <생활속에 여유>를 찾기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이책에선 제시한다.

참으로 진리가 의외로 이렇게 간단하고 명쾌할 수가 있단말인가!

그리하여 이책은 건강을 위해서는 <정서적 에너지의 여유>, <육체적 에너지의 여유>, <시간의 여유>, <재정의 여유>를 제시하고있다.

공감이 많이 됐다.

쉽지는않겠지만 그렇다고 마냥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조금씩 조금씩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본다.

 

글고 이책에서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기준에 심폐지구력,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체성분 등 다섯가지를 제시하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주의해야할게 <심폐지구력>을 꼽았는데 많은 공감이 되었다.

즉, 심장은 하루에 100,000번이나 박동하고 96,000km에 달하는 혈관에 1,600갤론의 혈액을 공급하기에 심장의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데 힘쓰라고 강조한다.

예를들어 운동을 통해 심장박동을 분당 80회에서 분당 60회로 낮추면 심장이 1년에 10,000,000번이상 덜 뛰어도 되어 심장에 부담을 덜줘도 된다고 의학적 증거를 제시해 깊이 공감되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서너차례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30~45분동안 꾸준히 할 것을 당부한다. 또한 시간적 여유를 되찾기위해

TV를 덜보라며 <TV를 꺼라>라고 제시한 부분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역시 내과의사인 저자가 임상에서 겪은 많은 경험들을 토대로 이렇게 의학적 증거를 제시하기에 그논거가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그리하여 이책은 나의 삶에도 하나의 방점을 찍는 하나의 쉼표가 된 책이었다.

그래서 복잡하게 빠르게 전개되는 이현대사회에서 <여유>의 시간,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싶다.

 

글고 <정서적 에너지의 여유>를 갖기위해 <웃어라>라고 말하는 리처드  A. 스웬슨박사의 다음의 말씀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오늘도 한번더 웃을려고 노력한다^^*

 

4분마다 한번씩 웃도록 노력하라.

그러면 당신의 정서에 무엇인가 긍정적인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내가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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