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의 연애 심리학 - 이성을 끌어당기는 신체언어의 비밀
토니야 레이맨 지음, 강혜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제니퍼 애니스톤과 안젤리나 졸리....

 

두여배우는 분명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녀배우들이다.

빅히트시트콤 <프렌즈>에도 출연했었던 애니스톤은 계란형얼굴의

전형적인 서구스타일의 여성이다.

그에 반해 <툼레이더>라는 영화를 통해 스타덤에 올라 그늘씬한 몸매에

전세계적으로 남성팬들을 구름떼같이 몰고 다녔던 안젤리나 졸리...

그 졸리는 두툼한 입술에 오똑한 코 무엇보다 그늘씬한 몸매에

모든 남성팬들을 뇌쇄시키는 헐리우드섹시여배우이다.

 

그런데, 왜 브래드 피트는 애니스톤과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

의문이 아닐 수 없었다.

근데, 이혼후 피트는 졸리와 살게되었고 이두사람은 그야말로 헐리우드

초특급 톱스타배우들의 결합이어서 전세계팬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책 <몸짓의 연애심리학>이란 책을 읽고 피트와 애니스톤의

이혼사유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그것은 역사적으로 남자들은 여성적인 특징이 생식능력을 대변하기 때문에

그런 특징을 가진 여자를 고른다는 것이다.

까라서 남자들은 보통 <많을수록 좋다>는 가정에 따라 움직인다.

그리하여 졸리같이 도톰한 입술이 에스트로겐수치가 높다는 의미이고

결과적으로 왕성한 번식능력을 가졌기에 <다산의 여왕>으로 남자들에게

인식되어진다는 것이다.

 

이파트를 읽고나니 나는 애니스톤과 피트가 헤어진 이유를 알게되었다.

물론 헐리우드스타들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지만 그들도

어느나라부부들과 마찬가지로 자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다.

아니나다를까 이 브란젤리나 커플은 3명의 아이를 출산했고 그것도 부족해

3명의 아이를 입양하기까지해 잘키우고 있다한다.

이두사람이 이아이들을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키우는지 6명의 아이들에게

들이는 양육비만도 1년에 107억원이나 되고 아이들을 키우는 보모의 연봉만해도 연간 9억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두사람은 아이들욕심이 많아 14명까지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졸리와 피트사이에 먼저 출산한 딸하나가 있었는데 나중에 쌍둥이아들,

딸을 또 낳았다. 부부가 사랑스러운 눈길로 아기들을 바라보는 장면들을

사진으로 보았을때 특히 브래드 피트가 더 좋아해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피트가 이리도 아이들을 원했구나 그래서 애니스톤보다 6살이나 더 어리고 더 여성스럽게 보인 졸리를 택했구나 그런 생각을 들게 하였다.

 

글고 이책을 쓴 토니야 레이맨은 참으로 사려깊은 여성이라고 생각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비언어 의사소통전문가로서 이미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와 <몸짓의 심리학>을 출간해 베스트셀러로 만든 작가답게 이책도 남녀간에 무언의 신호로 보내지는 그 <몸짓의 연애심리학>을 특유의 유려한 문체로 담담이 설명하고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풍부한 자료사진들과 도표들도 게재하고 그사진이 갖고

있는 의미도 알기쉽게 설명한 점도 눈에 띠었다.

 

글고 남녀간의 차이가 고대원시시대부터 내려오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을 

갖고있으며 신체각부위별로 갖고있는 남녀간의 차이들도 비교해가며

설명하는 등 어떤 면에선 단순한 <연애심리학>수준의 책을 넘어 인류학 내지는 인문학적인 책이라는 느낌도 받았다. 

또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인 잭 니콜슨과 조지 클루니...

잭 니콜슨은 <뻐꾸기둥지위로 날아간 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명배우이다.

조지 클루니는 <황혼에서 새벽까지>, <오션스 일레븐>등에도 출연해 중후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이고 지금은 감독이나 제작자로도 뛰고있는 헐리우드의 중견배우이다.

다소는 대조적인 이미지의 이두배우...

근데, 여성들에게 비치는 그대비되는 두배우의 이미지가 어떻게 다른가도 설명해줘서 영화를 좋아하는 내입장에서도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남녀간의 미묘한 심리차이를 알고싶은 분들에게 편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내자신도 이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지 동양이건 서양이건 남녀간의 심리는 마찬가지구나 그렇구나하고 무릎을

탁치며 읽은적이 한두번도 아니기 때문이다.

 

남녀간의 심리적인 거리감 그둘사이의 미묘한 줄다리기 글고 그끝없는

밀고 당기기...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얻기위해서는 이러한 종류의 책들을 많이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미국의 작가 존 그레이가 얘기했듯이 남녀는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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