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표, 캠핑을 시작하다 EVERY HOBBY 시리즈 1
이원택 지음 / 우듬지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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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인상적인 구절>

 

1. 일상과 여행사이에서 방황할때 우리는 캠핑을 떠난다...
2. 쏟아질듯한 별을 보며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던 그날밤을
우리는 잊지못할 것이다...
3. 내가 생각하는 캠핑의 매력은 바쁜 일상생활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 아닐까요?
무엇에도 얽매이지않고 한없이 철없는 행동을 하며 놀아도
누구도 뭐라하지않죠...

 

 

항시 배수로를 내라!

 

예전에 육군학사장교 18기로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제3사관학교에서

사관후보생으로서 21주간 교육받는중에 우리는 훈련을 나가서 저녁때 텐트를 치고 숙영을 할때가 많았다.

텐트를 치며 숙영하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그때 교관이 텐트를 칠때는 <항시 배수로를 내라!>고 지시한 것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정말 힘든 훈련후 달콤한 잠을 잔후에 일어나보면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배수로와 텐트겉면에는 비온 흔적이 남아있어서 그당시에 <배수로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이는 28사단 무적태풍부대 육군소대장으로 경기도 연천땅을 날아다니며 군복무할때에도 역시 부하들에게 피곤해도 배수로를 만들라고 지시했던 일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 캠핑인구 100만돌파!
우리나라 캠핑인구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캠핑은 <모든 레저의 최고봉>이요, <아웃도어의 종합예술>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사실 군전역후 바쁜 사회생활속에 캠핑은 커녕 좋아하는 등산이나 여행도 자주 못했던 나였다.

따라서, 캠핑은 나하고는 다소 거리가 먼 레저생활이었다.

 

그러나, 등산이나 여행같은 다소는 정적인 레저활동보다는 <캠핑>같이 동적이고 보다더 원시적인 레저에 관심이 기울어지는 요즘이다...

또 군대생활중에 텐트치고 숙영을 한 경험이 많이 있었던 나였기에 <캠핑>은 <나의 옛추억의 재현>이라는 의미도 크다...

 

그래서 이제 <캠핑>을 한번 해볼까 관심을 기울였던 참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캠핑>에 관심을 갖고 입문할려는 나의 입장에서는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물론 예전에 군대생활을 통해 숙영도 많이 했기에 기본틀은 알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훌륭한 사제장비들도 많이 나왔기에 현시점에 맞는 장비들과 요즘의 캠핑문화를 캐치하는게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거기에다가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할지 어떤 기능을 더 우선시 해야할지...

글고 단순한 <오토캠핑>뿐만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캠핑>을 즐기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데, 그런 즈음에 이책을 접하게된 것은 나에게는 참으로 유익했고 많은 참고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을 읽은 느낌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즉 이책은 첫째, 캠핑을 시작할려는 초보자나 몇번 캠핑을 접한 사람들에게도 이해하기 아주 쉽게 서술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글고 둘째, 캠핑을 나갈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들이 망라됐다는데 특징이 있다.

내게 맞는 캠핑스타일은 무엇인지, 텐트, 침낭 등 기본장비들에서부터 액서레리, 계절장비까지 모든 캠핑도구들을 망라해 효율적인 장비 및 도구구입법은무엇인지,캠핑을 떠나 텐트를 치고 맛있는 캠핑요리를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대표적인 95개의 캠핑지소개까지...

따라서, 이책만 있으면 캠핑을 떠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필요한 정보들을 망라했다는데 이책의 특징이 있다.

 

세째, 최신의 캠핑정보들과 요즘의 캠핑트렌드를 접해 볼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   

그런면에서 스노우보드 선수생활을 거쳐 월간 액션스포츠 매거진의 기자로서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던 저자의 나이가 아직도 20대청년이라는데 더욱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이는 어떤 면에선 신선한 정보를 담은 젊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하여, <맨 vs. 와일드>, <127시간>, <인투더 와일드>, <180도 사우스> 등 아웃도어장비들을 100% 활용해 극한상황에서 벗어나는 주인공들의 사투를 그린 <아웃도어가 주제인 영상물>들을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나는 이책에 더욱 흥미를 느꼈다.

 

그리하여 이책은  캠핑에 입문할려는 초보자들에게는 하나의 길잡이가 되줄걸로 생각되었다.

또한 다양한 캠핑유형을 접해보고싶고 캠핑을 준비하고 떠나고 자리를 잡고 즐기는 전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알고싶어하는 기존 매니아들에게도 있으면 유용한 하나의 참고서가 되줄 책이라 판단되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글고 어느 캠퍼분에게 <캠핑의 매력>을 묻자 다음과같이 대답했던 것이 

지금도 가장 기억나는 구절이네...  

 

해가 어스름하게 질무렵 저녁을 준비하면서 화로에 불을 붙일때의 기분,

비오는 날 타프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아무것도 하지않고

멍때릴때의 기분을 느끼고나면 캠핑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되요^^*

숨을 크게 들이쉬면 도시에 비해 약20배이상의 산소를 마실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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