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A 도시 산책
안나킴 지음 / 허밍버드 / 2012년 7월
평점 :
여기 두남녀가 있다.
한남자는 억만장자 사업가이며 M&A전문가로서 경제계를 휘어잡는 인물중 하나...
그러나, 상대여성은 비천한 거리의 여인...
그녀는 헐리우드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다가 운전을 잘 못하는 사업가인
이남자의 차에 올라탄다...
그리고 사업가의 숙소로 길을 안내하는데 그숙소가 바로
리젠트 베벌리 윌셔호텔...
이건물에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도 몇년을 이곳에서 살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며 존경하는 팝뮤지션 존레논이 부인인 오노 요꼬와같이 지내기도 하였고 히로히토일왕이 들리기도 하였던 곳으로서 헐리우드 연예인들이 자주 들린다는 럭셔리스테이크집이 위치해있기도 하다.
이렇게 낮보다는 밤에 따스한 조명을 받아 아름다운 곳이 바로 <리젠트 베벌리 윌셔호텔>이다.
이렇게 줄리아 로버츠, 리처드 기어주연의 영화 <귀여운 여인>도입부에 나왔던 호텔이 <리젠트 베벌리 윌셔호텔>이다^^*
영화는 신분이 천지차이인 두남녀가 만나 애틋한 감정도 느끼지만 이별을
고하고만다...
그런데, 발길을 돌렸던 리처드 기어가 다시 되돌아서 줄리아 로버츠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던 장면은 <로맨틱 코미디영화>사상 유명한 명장면이기도 하다^^*
현대판 신데렐라가 등극하는 순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신분이 천양지차였던 두사람이었지만, 드디어 진정한 사랑의 재회를 하는 그장면에서 나는 눈물을 흘렸던 기억도 난다^^*
아무튼 세계영화의 공장이며 메카인 LA는 헐리우드영화들의 주촬영지로 많은 영화들이 촬영되었고 지금도 촬영되고 있는 명소가 되었다^^*
♬羅城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가서 정말 미안해요~♪
예전에 새샘트리오란 남녀혼성트리오가 <羅城에 가면>이라는 노래를 히트시킨 적이있다.
그때 당시엔 라성이라는 곳이 어디일까 궁금했는데 그곳이 미국의 <로스엔젤레스> 약칭해서 LA라는 도시라는 것을 알고 언젠가 꼭가보리라 다짐하기도 한 곳이었다^^*
이렇게 예전부터 일부사람들에겐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던 LA...
우리나라 교포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 LA...
그곳의 속살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싶었다^^*
그궁금증을 충족시켜준 책이 바로 이 <LA도시산책>이란 책이었다^^*
나는 이책을 참으로 정말 재밌게 읽었다^^*
이책은 LA에 첫발을 디딘지 7년이나 된 안나킴저자가 오고가며 들린 LA에서 보고들은걸 중심으로 이야기꽃을 펴나간 책으로서 나는 참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이책은 또한 여성특유의 섬세한 필체와 아기자기한 글솜씨에 한번 손을 잡으면 놓치못하는 중독성이 있던 책이었다^^*
비벌리힐스에서 헐리우드스타들을 자연스럽게 보고싶다면 어느 카페로 가라든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선생의 장남되시는 필립안배우님이 명배우 <험프리 보가트>와 동반출연하기도 했던 영화배우분이시였다는 얘기라든지 차이니스극장앞의 손도장에 얽힌 이야기들도 넘 흥미롭게 읽었다^^*
또한 <트루라이즈>, <레인맨>, <행콕>, <미션임파서블>등의 영화에 등장했던 건축물들에 대한 디자인특징들을 읽어보니 이미 관람했던 영화들의 장면장면들이 떠오르기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책은 LA라는 도시를 한번도 안가보신 분들은 물론 갔다오셨던 분들도 추억을 되새겨보시라는 의미에서 적극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어로 <천사의 여왕>이란 뜻의 LA...
상대적으로 기준이 엄격해 성룡이나 주윤발도 못찍었던 차이니스 극장 앞 스타의 거리상의 손도장코너...
바로그곳에 2012년 올해 대한민국 배우 안성기씨와 이병헌씨가 이곳에 손도장을 찍었다니 한국화의 위상을 드높여서 더욱 으쓱해지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영화계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또한, LA시의 영원한 발전도 빕니다^^*
LA...
내가 갈때까지 기다릴길^^*
스페인어로 <천사의 여왕>이란 뜻의 LA...
그LA가 온지구상의 사람들에게 영원히 잊혀지지않는 도시로 자리매김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