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 - 열입곱 살 미치루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다
가타카와 요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작은씨앗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명구절
1. 이렇게 내가 가진 모든 열정과 힘을 쏟아 부어 무언가에 도전해 본 일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맞서 싸워본 일이
지금까지 단한번도 없었다...
2. 기회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 그것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게 중요한거야...
3. 마지막까지 걸어서 무엇을 발견할지는 걷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다...
4.무엇보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5.100km를 걷는 중에 비가 내리면 그것으로 깨닫게 되는 일도 그만큼 많아지지않겠니?
그렇게 깨달음의 기회를 준다고해서 <은혜의 비>라고 부른다는구나...  
★후기내용 : 

와우!  소설 <100km> 다읽었다^^*

아주 훌륭한 메시지를 담고있는 좋은 소설이었다^^*

참으로 10 대들에게 권할 만한 매우 훌륭한 성장소설이었다^^*

 

나는 내가 마치 주인공인 <미치루>의 입장에서 이책을 읽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미치루와 똑같이 100km를 걷고있다 생각하고 읽었다^^*

그랬더니 주인공인 <미치루>에  감정이입이 되었고 그리하여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노라니 문득 나의 장교후보생시절이 생각났다^^*

즉, 나는  육군학사장교로서 임관하기전에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 제3사관학교>에서  21주간 장교후보생으로  훈련받은 적이 있었다.

그훈련의 백미요, 하이라이트는 수료직전인 11월말에 뛰었던 <200km  행군>...

 

무거운 군장을 메고 어떤때는 산길을 또어떤때는 아스팔트길을 비바람을 맞아가며 걸었다...

참 그때야 25세의 혈기왕성한 때여서 비맞으며 밥을 먹고 행군을 해도 그렇게 힘든 줄은 몰랐다...

경북 영천에서 <안강 ~ 포항>을 경유하여 다시 부대로 돌아오는 행군을 하면서 참 인생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였다^^*

내자신도 뒤돌아보기도 하였고 부모님이 계시는 집과 가정의 소중함도 절실히 깨닫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200km행군>을  마쳤을때는 무엇보다도 <내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큰 성취감을 맛봤으며 이는 내인생을 통틀어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으로서 깊이 각인되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책 <100km>를 읽노라니 예전 장교후보생시절   <200km행군>을 했던 그때가 생각나 이책도 그때를 회상하면서 흐뭇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

 

미치루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겹게 살아가시는 어머님 글고 남동생과 같이 살고있다.

근데, 삶의 버팀목이셨던 어머님께서 교통사고로 입원하시고 상당히 힘들어하시던 시기에 외삼촌으로부터 <100km 완보대회>참가를 권유받는다.

 

그리하여 고교1학년인 그녀는  대회에 참가하게되었고  걷는 도중에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 무 나카타할아버지께는 삶에 대한 자신감과 포기하지않는 인내를 배우게 된다^^*

세상에 그연세에  <100km 완보대회>에 참가하시다니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되었다^^*

 

글고 도중에 만나게된 소년을 통해서는 격려를 받고 용기와 힘을 얻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그녀는 29시간 54분만에 결승점을 통과하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

참으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런데, 그결승점에 휠체어을 타고 나오신 어머님이 기다리고 계시는게 아닌가!

영화의 한장면처럼 참으로 극적인 모녀상봉이었던 것이다^^*

 

이완보를 계기로 미치루는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게되었고 어머님을 잘이해하게

되었다^^*

그럼 어머님께서 얼마나 힘겹게 살아가시는 분이신데...

 

이책은 분명 10대를 위한 성장소설로서 많이 읽혀야겠지만, 다소 자신이 정체되있거나

삶에 조금이라도 의욕을 잃거나 의기소침해 있는 성인들도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권유드리고싶다^^*

 

이책을 읽어보니 나는 미치루와 함께 <100km 완보대회>에 참가한 느낌을 받았고 이젠

실제로도 이대회에 참여해보고싶은 마음이 강렬하게 일어났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강원도 원주 등 여러 곳에서 100km 걷기 대회가 개최된다고 한다.

언젠가는 꼭한번 참여해보리라^^*

그러기위해서는 기초체력단련 연마에 힘써야겠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글고 나는 이 <100km 완보대회>가 인생그자체라고도 생각되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비바람도 몰아칠때도 있고 눈보라가 휘몰아칠때도  있고 천둥번개, 폭풍우가 몰아칠때도 있으리라...

그런데, 이모든 난관을 다이겨내야 인생을 정리할 즈음엔 <그래도 나는 인생을 잘살아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100km 완보대회>주파를 통해  절대 인생에서도 낙오하지않고 끝까지 씩씩하게 완주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이제 앞으로도 삶이 좀 힘들거나  다소 정체되있을때는 <고교1학년>여학생인 미치루조차 100kmf를 완보했는데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그런뜻에서 이책은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지금도 기억나네^^*

이대회에 왜참가하시냐고 여쭤보는 미치루에게 무 나카타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시던 그말씀이...

그말씀은 이책을 읽는동안 가장 강렬한 감동의 느낌으로 다가왔던 구절이었다^^*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이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난 1년간 잘 살아왔다는 증거가 되지.

그래서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되고 행복을 느끼게 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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