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같은 국내 여행지 - 우리나라에 숨은 이색적 풍경
백상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필자독서서평리뷰블로그 : http://blog.naver.com/kk97653

★후기내용 :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의 배경인 독일 하이델베르크성같은 중세고성의 분위기를 우리나라에선 느낄데가 없을까? 아주 비슷하게라도...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살았던 스위스의 드넓은 초원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체코의 프라하같이 고즈넉한 도시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그레고리펙, 오드리 헵번이 나왔던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의 낭만적인 정취를 느껴볼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디로 가야할까?

<오줌싸개 동상>과 <오줌누는 소녀상>이 있는 벨기에라는 나라의 좁은 골목의 느낌을 받을 만한 곳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부라노섬같이 평범한 어촌마을 분위기가 풍기는 곳을 찾아가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모로코 북서부 대서양해안에 자리한 아실라는 매년 <벽화축제>가 펼쳐진다던데 그곳에 가기전 예쁘고 소박한 마을분위기를 내는 곳은 어디로가면 될까?

 

나는 굳이 유럽을 가지않더라도 그비슷한 분위기와 정취를 느껴볼만한 곳이 우리나라 어디로 가면 느낄 수 있을까 상상을 하곤했었다...

 

그런데, 그런 상상이 상상으로만 끝나는게 아닌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준 책을 만날 수 있었다...

 

아니 내가 최고로 가고싶은 <프랑스의 몽생미셸>을 <서산 간월도>로 가면 만날 수 있다고?
또 각종CF의 배경지로 유명한 <통영 소매물도의 등대섬>이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골든 마돈나등대>와 꼭 닮았다고?
또 멀리 갈거없이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가게되면 만나는 풍차가 벨기에의 브뤼게 풍차를 닮았다고?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바로 이책의 저자이신 백상현여행작가께서는 시간이 없거나 혹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유럽여행을 떠나지못한 우리나라독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어느곳에 가면 유럽의 어느 지역의 분위기를 비슷하게나마 느껴볼 수 있다시며 펴낸 이책...

 

<유럽같은 국내여행지>...

 

두곳을 대비하며 친절히 설명해주신 이책을 나는 열심히 읽었다^^* 


그런데 사실 나뿐만아니라 게중에는 <유럽여행>이 하나의 로망이신 분들도 많으시다^^*
나도 작년 11월에 가까운 <중국여행>을 다녀왔지만, <유럽여행>은 언젠가 꼭가봐야할 여행지로 내가슴속에 남아있다^^*
그런데,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럽을 꼭가지않더라도 이렇게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유럽풍분위기의 여행지가 우리나라에도 있다하니 언젠가 이책을 들고 먼저 그곳들부터 찾아보고싶어졌다^^*

 

그리하여 <영동의 월류봉과 백화산>에서는 스위스의 피르스트 바흐알프 호수를 그려보고, <창녕 우포늪>을 바라보며 프랑스 안시호수를 상상해보고, 북촌과 계동길 일대를 거닐며 벨기에 안트페르벤 골목길을 연상해보고 ,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는 모로코 탕헤르의 소박한
골목길을 머리속에 그려보며 걷고싶어졌다^^*

그리하여 이책을 통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껴보게 됐고 우리 금수강산의 수려한 풍광들을 언젠가 만나게되는 외국인들 특히 유럽인들에게 마음껏 자랑도 하고싶어졌다^^*
따라서, 나는 이책을 눈으로 읽고 가슴으로 느꼈다^^*

 
내가 최초로 본 일출은 1995년 1월 설악산 대청봉등반을 최초마치고 동해 낙산해수욕장의 의상대에서 본 일출이었다^^*
해가 수평선 먼곳에서 떠올를때 정말 벅찬 희열을 느꼈었다^^*
 
글고 1998년 2월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의 <토말탑>에서 맞이했던 낙조는 정말 최고의 절경이었다^^*
 
이렇게 최고의 절경, 경치, 아름다움은 바로 <자연>이라고 생각되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우리나라...

4계절이 있고 그 4계절이 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이책을 읽고나니 삼천리 금수강산인 우리나라가 더욱 아름다운 나라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글고 가슴에 와닿았던 이탈리아 베네치아출신의 극작가 칼를로 골도니의 말이 계속 귓속에 맴맴 도는 느낌을 받았다^^*

 

지혜로운 여행자는 자신의 나라를 무시하지않는다...

 

글고 여행의 본질을 갈파한 해즐리트의 말도 영원히 내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여행정신을 한마디로 말하면

자유이다.

즉 자기하고싶은대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하는

완전한 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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