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사랑의 노래 - 작곡가 안영민의 음악 리얼 스토리
안영민 지음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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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않는 명구절

 

음악이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침묵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 빅토르 위고 -

 

★후기내용 :

 

♬이 세상에 제일 착한 사람
내가 자랑하고 싶은 사람
그게 너야 너뿐이야 You Are My Lady

맛있는 거 먹으면 생각나
기침하면 약 챙겨 주고파
그게 너야 너뿐이야 You Are So Pretty

너는 나의 태양 과분한 너의 사랑
눈부시게 빛나는 너에겐 부족한 나 (oh My Lady)
너는 나의 바다 넘치는 너의 사랑
세상 누구보다 널 사랑해 oh My Love


니가 제일 값져 보였으면
니가 젤 행복 할 수 있다면
그거면 돼 그뿐이야 oh You Are My Lady

너는 나의 태양 과분한 너의 사랑
눈부시게 빛나는 너에겐 부족한 나 (oh My Lady)

너는 나의 바다 넘치는 너의 사랑
세상 누구보다 널 사랑해 oh My Love

너 없인 쓸쓸해 날씨처럼 쌀쌀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너뿐인걸
너 때문에 살어 너 없으면 난 죽어
못난 날 지금껏 사랑해준 내 사랑♪

                   - 너는 내운명, 가수 : 하하 -

위노래는 2007년 11월 30일 발표된 하하의 명곡 <너는 내운명>의 가사이다.

나는  이노래를 처음 듣고 깜짝 놀랐다^^*

그것은 가사가 넘 이쁘고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특히, 2절의 끝자락에서 불려지는 <너 없인 쓸쓸해 날씨처럼 쌀쌀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너뿐인걸 너 때문에 살어 너 없으면 난 죽어>
라는 가사가 사나이가슴의 심금을 울렸었다^^*

이노래는 하하가 입대전에 부른 노래로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따뜻하고 정감넘치는 가사를 써내려갔고 오케스트라중심의 현악편곡으로 너무 가볍게 느껴지지않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당시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가사를 누가 썼으며 이렇게 따뜻한 멜로디를 만든 분은 누구신지 참으로 궁금했었다...

근데, 그당시엔  이리저리 바쁘다보니 알아보지못했었는데, 그주인공을 5년뒤인 요즘에 읽은 이책 <미친 사랑의 노래>를 통해 알게되었다니...^^*
 

근데, 이 안영민작곡가님이 그노래의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해내셨다니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나는 급속도로 이책의 이야기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효리, 소녀시대의 태연, 빅뱅, 신화, 이승기, 다비치, 티아라, 비스트, 신승훈, 이승철, 백지영....
그야말로 국내 최정상급의 뮤지션들이다^^*

그런데, 이런 쟁쟁하신 분들의 앨범작업을 도맡아 프로듀싱하신 분이 작곡가 안영민씨시라니 정말 역량이 출중하신 분이라고 생각되었다^^*

근데, 이책을 읽어보니 이분이 하루아침에 저런 위치에까지 오르신게 아니었다...

아니나다를까 이분께서도 데뷔초기 연습생시절에 소속사에서 5년동안 밥한끼밖에 드시지 않으셨다하니 모든 분야에서 일세를 풍미하신 일명 성공하신 분들에게는 다 뼈아픈 고독의 시간이 계셨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이분의 15년동안의 음악인생도 결코 장미빛양탄자만 깔려있으셨던 것도 아니었다...

 

처음에는 가수가 되기위해 연습생신분으로 노력했지만, 오히려 작곡가 김형석씨밑에서 작곡과 작사공부를 하셔서 그방면에서 성공, 지금은 저작권료 3위의 프로듀서가 되신 이야기는 자신이 진정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낸다는게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해주었다. 

 

글고 최고의 섹시 아이콘 이효리와의 김치찌개에 얽힌 일화에는 박장대소하기도 하였다^^*  

또한, 국내 최고 인기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가요제>에 참가곡을 작업한 비하인드 스토리,  국민 강심장 이승기의 약점 이야기, 국민가수 신승훈과의 첫만남이 포장마차였다는 이야기, 이승철과의 만남이야기 등은 이책의 또다른 양념으로서 책읽는 재미를 쏠쏠 안겨주었다^^*

글고 책의 뒷쪽에 45페이지에 걸쳐 씌어진 <안영민의 작사, 작곡노트>는 작사가나 작곡가지망생들은 물론 요즘 한창 유행하고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지망생들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이분이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시기 때문이다^^*

 

글고 뮤지션이 가장 듣기 거북한 말은

<넌 늘 똑같은 것 같아>라는 말이란다...

이는 곧 <넌 끝났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란다...

 

이는 작금의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지향해야할 삶인지를 알게 해주었다...

또한 이는 매너리즘에 빠지지않고 끝없이 정진해야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로도 인식되었다...

 

그것은 프로야구 SK야구단을 한국시리즈 3회우승시키셨던 승부사 김성근고양원더스감독께서 다음과같이 말씀하셨던 거와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세상살이에서 최악이고, 

가장 경계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보여주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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