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무 살이다
윤일상 지음 / 대교북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최고의 자리에서도 최고를 열망하는 나는 스무 살이다

윤일상 지음
대교북스 12.2.27
 
<인상깊었던 구절>

 

하루를 연습하지않으면 내가 그것을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않으면 비평가가 그것을 알며,
사흘을 연습하지않으면 청중이 그것을 안다 

               -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정치가) -

늘 배움의 끈을 놓지않는 이유는 바로 기본은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리지않도록 나를 지탱해주기 때문이다.
                                                          - 윤일상 - 

 

냉철한 분석가, 지독한 연습벌레, 모방할 수 없는 천재적 음악 감각…….

 

20년 전 그때부터 지금까지, 스무 살 때 가졌던 첫 마음으로 살아가는

 

열정 멘토 작곡가 윤일상이 들려주는

음악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

 

 

 

나의 경쟁 상대는 스무 살의 나!

열심히 하는 것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은,

최고의 멘토 윤일상과 열정을 공유하다!

  

윤일상의 히트곡

윤일상 21주년 기획앨범 I'm 21중 첫 EP "애상"(원곡가수: )10센티, "I'm Missing You"(보고 싶다범수)Paul Potts(폴 포츠) 발표.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에서 '키 큰 노총각 이야기: , 편곡’,

유재석 '삼바의 매력: 작곡' 발표

최근 5년간 노래방 애창곡 1 '애인 있어요'

이은미 '애인 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죄인','녹턴','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

윤도현 밴드의 '잊을게'

Buck 1 <맨발의 청춘> 앨범 프로듀싱

첫 히트곡 Mr. 2 '하얀 겨울' 앨범 프로듀싱

DJ Doc 3집앨범 프로듀싱. 'ok?ok!','겨울이야기','Remember'

김범수 '하루', '보고 싶다', '나타나', '끝사랑'

김범수 '하루(Hello.Goodbye.Hello)'로 빌보드차트

100싱글즈 세일즈 차트 51에 첫 진입

이승철 '오늘도 난', '인연', '비애'

유승준 '사랑해 누나'

서지원 ‘첫 눈이 오는 날’

영턱스 클럽의 '', '타인'

하리수의 'temptation'

김건모 '사랑이 떠나가네',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젝스키스 '예감', '연정', '무모한 사랑'

유엔 '파도'

터보 '회상', 'love is', '애인이 생겼어요', '금지된 장난'

'운명', '해변의 여인', '애상', '해석남여'

김연우 '축가'

윤건 '갈증'

이문세 '알 수 없는 인생' 소품집 발표

변진섭 '사랑이 올까요'

JK김동욱-'오늘 그댈 사랑합니다'

아이비 'Sensation' 

Brown Eyed Girls '못가', '중독'

이정현'넌 내꺼', '미쳐'

박현빈 '대찬인생'

 

기타 활동 사항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음악 감독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 음악 감독

서편제 Part1. 살다보면(뮤지컬)

역전의 여왕 OST 음악 감독

MBC <위대한 탄생2> 멘토로 출연

MBC  <나는 가수다> 자문 위원 출연

2011 MBC연예대상 특별상 수상

SBS 천국의 나무 음악감독. 신승훈 '어떻하죠' 발표

MBC드라마 발칙한 여자들 음악감독.

2004 드라마 불새 OST 이승철 '인연' 작업

박지윤 3집 앨범 프로듀싱

유승준 2집 앨범 프로듀싱

SBS 최고 작곡가상 수상

 

윤일상

1985 대중음악 작곡 시작

1980 첫 작곡 시작

1978 피아노 연주 시작

1974 221일 서울 출생

삼촌이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의 음악 감독인 최경식. 삼촌 회사에서

인턴 형식으로 19살 때부터 작곡 일을 시작. 최근 10년 넘버원 최다 히트 작곡가로

선정. 김범수 '하루(Hello. Goodbye. Hello)'로 미국 빌보드차트 핫100 싱글즈

세일즈 차트 51에 첫 진입한 작곡가.

 

현재 40명의 연습생이 활동하고 있고,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으로 구성된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소속되어 있는 '내가네트워크'라는 연예 기획사의

대표로 활동하며 작곡에 몰두하고 있다. 19살에 데뷔하여 현재 자신이 만든

곡이 노래방에 600곡이 넘게 등록되어 있으며, 20년 동안 변함없이 인기

작곡가로 활동 중. 20년이 된 올해에도,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불렀던

‘키 큰 노총각 이야기’와, 유재석의 ‘삼바의 매력’, 10센티의 ‘애상’등 자신이

만든 3곡이 인기 차트에 1, 2, 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가요 차트 10위 안에 자신의 노래가 8곡이 들어 있어, 한 때는 그가 만든 곡을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곡을 만든 한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후기내용 :

 

1분 1초도 헛되이 하지않고 하루 2~3시간만 주무시며

음악작업활동하시는 분!

 

 - 당신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입니까?

윤일상 : 내게 음악은 매순간 호흡하는 것과 같습니다^^*

 

- 언제까지 음악을 할 것입니까?

윤일상 : 당신은 호흡을 멈출 생각이 있습니까?

 

이구절을 읽고 참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정말 윤일상이란 작곡가겸 프로듀서가 새롭게 보였다^^*

가끔 MBCTV의 <놀러와> 같은 TV예능프로와 <위대한 탄생2>의 멘토로서 봐왔던 이분의 피상적인 면만 보다가 이분의 만38년의 인생을 자서전식으로

써내려간 <나는 스무살이다>라는 책을 읽으니 간만에 뇌의 전두엽에 신선한 공기를 넣어준 것처럼 정말 치열하게 살아오신 이분의 인생에 감탄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내자신을 돌이켜보니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었다..... 

 

정말 요근래 이렇게도 감명깊게 본 책이 얼마나 됐는지!

이렇게 한번 손에 쥐고 책을 손에서 놓지않고 본적이 얼마만인지!

다람쥐쳇바퀴 도는 바쁜 생활속에 따로 독서시간을 낸다는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지하철탈때 틈틈이 식사하면서 틈틈이 짬을 내서 책을 읽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윤일상작곡가는 나랑 종씨이기도해서 예전부터 늘 주목하고

이분의 음악을 즐겨들으며 지내왔었는데 그리하여 한편으론 이분의 인생은

어떠하셨는지 궁금한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렇게나 치열하게 살아오실줄이야...

1분 1초도 음악외에는 생각해본적이 없으셨고 하루 취침시간도 2~3시간밖에 안되시다니...

이분 초인아냐?

그런 생각만 들었다...

 

글고 책을 읽으면서 감탄을 하지않은 적이 없었는데 특히 인상깊게 읽은 부분을 몇개 소개하자면 세상에나 집안에 있는 <작업실>에서 안방에 있는 부인과 <영상통화>로 대화를 주고받으신다니 한편으로는 넘 부부사이가 삭막한게 아닌가 생각되면서도 또한편으로는 작업을 할때엔 그누구로부터도 방해안받고 오로지 작곡에만 몰두하시는 그프로정신에 놀랍기만 하였다...

 

글고 데뷔하셔서 대히트곡들을 쏟아내자 곡달라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바쁜 그시기에는 가장 짬이 난 시간이 운전중 삘간불 들어온 잠깐뿐이셨다하시니 정말 운전중에도 휴대폰벨소리는 쉴새없이 울리셨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작곡생활 20년동안 노래방곡목록에 600곡이상 등재시킨 최고의 작곡가!

 

또한 <내가 단지 돈을 벌기위해 음악을 했다면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말씀도 많은걸 깨닫게 했다...

인기에 영합해서 단지 돈만을 벌기위해 대중영합적인 곡들만 발표했더라면 한곡만 히트시키고 사라지는 <원히트 원더>로만 남았을 것이라는 말씀에 느끼는 바가 많아졌다.

 

진정 자신의 열정을 다 쏟아부을 일을 평생에 걸쳐 몸과 마음을 바쳐 신명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정하라!

그일을 정했으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하고 궁극적으로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게되며 체력적으로도 지치지않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사실을 윤일상씨자신이 몸소 보여주셨다고 생각된다^^*

 

그리하여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오셨던 그분의 작곡생활 20년동안의 놀라운 성과를 보면 일례로 자신이 만든 곡이 노래방에 600곡이 넘게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근데, 말이 600곡이지 데뷔후 20년동안 600곡이시면 매해 1년간 30곡씩의 가요들을 노래방 목록에 등재될 정도로 히트시켜야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그래서 놀랍게도 아직 발표는 안했을뿐인 미발표곡만해도 1,000곡이 넘으시다니 이분은 정말 <천재중의 천재>시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이분께서는 4세때 처음 피아노연주를 시작했고 6세때 첫작곡을 시작했으며, 19세때 본격적으로 작곡가의 길을 걸으셨다던데 이는 마치 천재작곡가 모짜르트를 보는것만 같았다^^* 이는 어려서부터 피아노학원을 운영하신 어머님의 영향도 크셨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자녀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시켜주고 그결과 자녀가 그분야에 소질이 보이면 적극 밀어줄 수도 있는 부모의 조기교육의 중요성도 깨닫게 하였다...

 

이는 자녀에게 공부만 강요할게 아니라 진정 자녀가 무엇을 잘할 수 있고 무엇을 잘하는지 발견해내는 부모의 지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싱어,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하셨던 20년작곡생활!

 

글고 윤일상씨의 열정과 파워는 정말 자신이 말씀하셨지만, <아주 짧은 시간, 1분 1초도 그냥 헛되이 보내는 것은 죄악>이시라는 신조하에 자신을 채찍질하시며 치열하게 살아오신 이분의 뜨거운 정열의 인생이 대변해주는게 아니신가 생각되었다^^*

 

이은미, 윤도현 밴드, Buck, Mr. 2, DJ Doc, 이승철, 서지원, 영턱스 클럽,
하리수, 김건모, 젝스키스, 유엔, 터보, 쿨, 김연우, 윤건, 이문세, 변진섭,
JK김동욱, 아이비, Brown Eyed Girls, 이정현, 박현빈.......

 

열거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숨이 차네^^*

위에 열거한 뮤지션들은 정말 우리나라 대중가요계를 이끌어나가는 대단한

뮤지션들이다^^*
이런 싱어들의 대표작들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해오셨다하시니 정말 윤일상

이란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어떤 분이신지 가요에 문외한이신분들도 대충

가늠은 하실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그중 김범수의 '하루(Hello.Goodbye.Hello)'라는 곡은 한국가요사상

최초로 빌보드차트 핫100싱글즈 세일즈 차트 51위까지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는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신게 아니라고 생각된다^^*

 

10여년전에 DJ DOC의 <그녀의 속눈썹은 길다,

                               부제 : Remember)에 푹빠진 나^^*

 

사실 나는 10여년전에 DJ DOC 3집앨범중에 명곡 <그녀의 속눈썹은 길다,

부제 : Remember)에 푹빠진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곡을 잘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가사를 잠시 소개드릴까 한다^^*

 

<그녀의 속눈썹은 길다, 부제 : Remember>

 

(재용Rap)

눈감은 그녀의 옆모습 난 그걸 보는 게 좋았다.

길게 내뿜는 담배 연기를 바라보던 반쯤 감긴 그 눈빛이 좋았다.

따뜻한 그 눈빛이 좋아서 자꾸만 눈을 감고 싶었다.

찬란한 희망도 이렇다 할 재주도 없던 내게 유일한 구원은 그녀와의 시간뿐.

그렇게 사랑이 깊어 갈수록 난 괴로워져 갔다.

군대. 안정된 직장

(하늘Rap)

무턱대고 널 기다리게 한다는 건 사랑이란 이름에 횡포였어.

만약 너에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나만큼 아껴 줄 수 있는 사랑이 있다면

널 보내야 한다고 내 자신을 설득시켰어.

그게 내 사랑의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했어.

(창렬Song)

어느덧 너는 지쳐 갔었지 아무런 약속 못하던 내게

그때 넌 눈물을 흘렸던가 나를 떠나면서

그대 널 잡을 수 없었던 건 내 자신이 미웠어

비겁한 내 자신이 나도 싫었기에 

(재용Rap)

그후론 다신 그녀를 볼 수 없었다

친구들의 얘기로는 모든 조건이 아주 좋은 그런 남자와 선을 보곤

곧 결혼을 했다고 한다.

그리곤 몹시 서둘러 어느 먼 나라로 떠났다고 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말을 남긴 채 나에게서 멀리 아주 멀리

(하늘Rap)

그 모든 게 아름다웠다고 말하기엔 못내 가슴 아픈 기억들

그녀를 위해 난 몇 곡의 노래를 만들었었던가

죽고 싶도록 보고 싶어했던가

난 지금도 그녀를 생각하며 울음 대신 핏빛 노랠 토해 내고 있는데

(창렬song)

가끔은 마음이 흔들렸지

속 눈썹이 긴 여자를 보면 하지만 내가 사랑했던가 그 속의 너의 모습

내가 널 잊어 주길 바라니 그렇다면 미안해

내 모든 노래 속엔 니가 있으니까

아직도 나를 용서 못하니 너를 버렸다고 생각하니

끝까지 그렇게 안다면 난 너무 가슴 아파

그래도 너무 미워하지마 나도 대가를 치러

너 이후론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으니~~~

  

이노래를 작곡하시고 편곡까지하신 분이 윤일상이라는 젊은 작곡가라는데

 깜짝 놀랐다^^*
물론 그당시에도 <천재작곡가>라고 두루두루 소문이 나있었지만....

 

그당시에 나는 사상최고의 댄스뮤직인 쿨의 <슬퍼지려하기전에>를

작사작곡한 최준영작곡가도 무척 좋아했었다.

그런데, 윤일상작곡가는 최준영작곡가보다 7살아래지만 정말 작곡에다

편곡까지 다하시는 만능엔터테이너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분은 새로운 트렌드와 감각에 뒤쳐지지

않으실려고 항시 스무살의 감수성으로 항시 스무살의 마음을 갖고

생활하신다고 한다.

이는 치열한 작곡계에서 20년간 정상권에 머무실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윤일상시 데뷔연도는 1992년으로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연도와 같다고 하시니 이분이 얼마나 오랫동안 대중음악계의 정상을 롱런하고 계시고있는지 짐작된다^^*

 

24시간중 1시간만 긴장을 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작곡가 윤일상...

 

스무살때처럼 생각하고 스무살때처럼 행동하신다는 이분의 이야기....

정말 정말 잘읽었다^^*

 

그리하여 혹시 다소라도 의기소침해 계시거나 삶에 갈피를 못잡고 계시는

분들은 이책을 읽으시고 심기일전 용기와 자신감을 갖으시길 권유드린다^^* 

 

그건 내자신도 많은 깨달음을 얻게되었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으니까^^*

 

그래서 이분의 치열하신 20년간의 작곡생활을 함축시킬 다음의 세마디 이야기는 영원히 내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

 

영화 <넘버3>의 대사처럼 24시간중 1시간만 긴장을 풀면 죽는다는

전투적 심정으로 작업에 임하기에 어려울 여유조차 허락되지않는

삶을 살고 있다....

 

단하루도 열심히 안한 날이 없잖아...

그래서 우리가 함께했던 이시간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어....

결과는 무관하게 말이야....

 

이젠 정말 단1분이라도 버티기 힘들다고 생각될때,

당장 포기하고싶은 마음이 들때가
당신의 수준이 달라지는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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