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2 - 벗겼다, 세상을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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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주가 부족하니 처형한 미군의 내장을 가져와라!>라고 말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명령이지만 상명하복을 절대적으로 여기는 일본군은 상사가 전쟁의식에 고취되어 내린 명령에 동조했고, 죽은 미군 포로들의 몸에서 손발과 내장을 적출해 인육을 먹었습니다. (315쪽)"

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에서 저술하시고 <주식회사 교보문고>에서 출간하신 이책  <벌거벗은 세계사 사건편 2>를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와~ 제2차 세계대전당시 전범인 일본은 지치지마섬에 주둔해있었는데 포로로 잡은 8명의 미 해군 조종사들의 손발과 내장을 적출해 인육을 먹었다니...
이런 천인공로할 만행을 저질러다니 정말 인간도 아닌 야수들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다...

미군 조종사들조차 처참하게 죽이고 인육까지 먹었다면 다른 동남아나 태평양지역의 포로들은 또 어떻게 대했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하기 그지없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에서는 코로나19로 여행이 힘들어지자 집에서 안전하게 세계 여행을 즐기면서 여행지에 숨겨진 세계사까지 배울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취지로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대박을 쳤고 나도 즐겨보는 프로가 되었다.

근데, 나는 학창시절부터 역사과목을 참 좋아했다.
그래서 국사ㆍ세계사시간은 늘 기다려졌고
여러 영웅호걸들의 종횡무진 활약에 감탄하기도 했으며,
또 슬픈 역사에는 마음 아파하기도 했다.

그러던차에 이책을 읽게되었는데 tvN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를 평소부터 봐왔던 열렬한 팬이었기에 이책도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힌두교와 카스트의 진실
신의 대리인 교황의 탐욕
히틀러의 제2차 세계대전 리허설
일본의 전쟁학살자들은 왜 풀려났나?
기밀해제로 풀어본 CIA와 라틴 아메리카
뮌헨 올림픽 참사와 비행기 납치사건

와~ 이책에 나와있는 10가지 사건들은 정말 인류역사를 뒤흔든 대사건들도 엄청 많아서 하나하나의 내용들이 다 센세이션하게 다가왔다.

특히, 세계 곳곳의 굵직한 사건들에 개입하고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 수많은 비밀공작들을 벌였으며 민간인 학살의 원인으로도 지목된 CIA의 추악한 만행들에는 경악과 분노를 금치못했다.

글고 우리나라 박근혜의 애비인 박정희암살에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ㆍ로버트 케네디 의원의 암살 등에도 개입설이 불거지는 배후기관이기에 더욱 그들의 만행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였다.

또한, 중세시대 군대를 동원해 영토를 늘리거나 부귀영화에 몰두해 성직을 팔았던 교황의 탐욕에도 경악을 금치못했다.

게다가 팔레스타인의 무고한 생명들을 잔인하게 학살하는 이스라엘의 만행에 치를 떨기도 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벌거벗은 인도ㆍ종교개혁ㆍ러시아의 흑역사ㆍ도쿄재판ㆍCIA 등 10파트 419쪽에 걸쳐 세상을 뒤흔든 결정적 사건들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그래서, 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에서 저술하시고 <주식회사
교보문고>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세계사에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누구든지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1972년 뮌헨테러를 주동자 아부 다우드가 자서전에서 들려주었던 다음의 말이...

"나는 뮌헨과 같은 작전을 반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작전으로 이스라엘에 희상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거들떠보지 않았던 5억 인구 가정에 팔레스타인 문제를 알렸습니다. (4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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