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로아네 판 포르스트 지음, 박소현 옮김 / 프런티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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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모든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은 1억 5,000만 ~ 10억명 사이로 추정된다. 연간 도살되는 가축은 총 660억 마리다. 물고기ㆍ닭ㆍ돼지ㆍ소ㆍ염소ㆍ양 등 우리가 즐겨먹는 방대한 종류의 동물을 전부 합치면 하루에만 1억 5,000만 마리라는 수치가 나온다.(22쪽)"

나는 로아네 판 포르스트님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서 출간하신 이책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아니 세상에나 전세계적으로 하루에만 식용동물ㆍ어류들을 다 합쳐서 1억 5,000만 마리나 도살된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

아~ 물론 식용 목적으로 잡는다지만 저렇게 무분별하게 많이 잡다니...

요즘에 동물도 대우받아야할 하나의 인격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있고 반려견ㆍ반려묘는 한 식구라는 있다,

따라서, 동물복지측면에서도 곰곰이 생각해보고 다른 대안들도 만들어나가야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로아네 판 포르스트님께서는 미래인류학자이자 작가로서 미래학자ㆍ혁신전문가ㆍ 트렌드 워처들로 구성된네덜란드 미래사회의 회장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돼지농장을 떠난 축산업자ㆍ개를 아랑하는 사람이 소를 학대하는 이유ㆍ기후변화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 등 총 8장 335쪽에 걸쳐 음식의 미래와 식물기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 에 대해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아~ 인류는 이제 종말을 향해 치닫고있는가!

홍수
가뭄
열대야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
북극의 빙하가 녹고있다
북극 곰의 서식기가 줄어들고 있다.

지금 전세계는 이렇게 기후위기에 봉착해 있다.
근데, 이 기후위기 원인중 하나가 인류의 무분별한 육식선호가 한몫하고 있다니 정말 개탄스러웠다.

소를 키움으로써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에 이은 기후위기 심화로 이어진다니 정말 충격적인 사실로 다가왔다.

근데, 이런 사실들을 이책에서는 더욱 극명하게 알려주고있다.

또한, 2050년이면 지구인구가 90억 명에 이를 것이며 이 인구가 현재 서양인들의 식습관과 생활방식들을 그대로 따라한다면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는 경고성 멘트는 진짜 인류멸망이 언젠간 올지모라 공포스럽기까지 했다.

그래서, 이런 재앙을 피하기위해서는 비건주의자가 되어야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사실 완전한 비건주의자로 전환되기는 힘들더라도 무분별한 육식선호 사상은 조금씩 줄어나가야한다고 생각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육식의 위험과 비건의 필요성을 조금씩이라도 느끼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비건주의가 어떻게 기후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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