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현대 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단숨에 꿰뚫는 세계사
수바드라 다스 지음, 장한라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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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퍼뜨릴 가치가 있는 사상 가운데서는 최고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퍼져나간 사상은 사실 민주주의가 아니었다. 단 한번도 국민에게 권력이 주어진 적이 없다.(193쪽)"

나는 수바드라 다스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하우스 퍼블리셔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을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동시에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우리는 예전부터 <민중에게 권력을>이라는 케치프레이즈를 금과옥조로 여기고 살아왔다.

그러나, 서양 민주주의의 본고장이라는 영국부터 보면 마그나 카르타를 만들어낸 왕과 남작들이 권력을 쥐어왔으니 다른 나라들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우리가 당연한 얘기라고 말한 이야기들이 실상은 모순과 현실괴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이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수바드라 다스님께서는 과학적 인종주의와 우생학의 연구가 오늘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팟캐스트ㆍTV ㆍ라디오 등에서 대중과 활발히 접촉하며, 권력이 조작하고 숨긴 역사를 알리기위해 힘쓰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과학ㆍ교육ㆍ문자ㆍ법ㆍ민주주의ㆍ시가니 ㆍ국민ㆍ예술ㆍ죽음ㆍ공동선 등 총 10장 405쪽에 걸쳐
전 인류 역사와 신념에 어떤 허상과 왜곡들이 있어왔는지를 적나라하게 잘밝혀주시고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
펜은 칼보다
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있다
시간은 돈이다
국가는 당신을 원한다
죽음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아~ 윗글들은 정말 인류가 오랜 시간동안 금과옥조처럼 여기며 지켜오고있는 공통된 주제가 아니었던갸?

그러나, 구호는 그럴싸할뿐 실상은 다르거나 심지어는 정반대인 경우도 많다.

또한, 이러한 것들이 특히 서양에서부터 더 강조해오고 있었다는데 더욱 유념해야할 것이다.

즉, 실상은 제국주의와 침략주의에 젖었던 제국열강들은 자신들의 영토확장과 식민지배에 혈안이 되었으며 그에 따라 그 이면에는 모순된 행동과 사상으로만 점철됐다는 사실을 직시해야한다고 생각되었다.

따라서, 서양의 진보와 발전이라는 환상너머를 보아야하며, 세상을 사고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방식을 향해 눈을 떠야한다는 저자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그래서, 나는 수바드라 다스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하우스
퍼블리셔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현대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열가지 프레임에 갇힌 세계사적 흐름을 통해 짚어보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특히 강조해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무슨 수를 써더라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 되어라. 그렇지만 공동체와 주변사람들이라는 맥락속에서 그렇게 되어야 한다. 어쩌면 그렇게 해야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일에 초점을 맞춰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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