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영민 외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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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의 권력은 막강하다. 대통령이 직접 임명할 수 있는 임명직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찾지 못했지만 한 기사에 따르면 약 1만개라고 한다. 단순 가정이지만 한 기관에 100명의 직원이 있다고 할 때 대통령이 교체되면서 인사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 무려 100만명이나 되는 것이다.(182~183족)"

나는 이영민ㆍ유성경ㆍ송태현ㆍ송영빈ㆍ장한업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도서출판 길벗>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을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래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이야기하고있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상대적으로 권한이 많지않은 일본 수상과 비교해봐도 우리나라의 대통령직에 얼마나 권한이 집중되있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언젠가는 이 권한들도 많이 축소되야한다고 생각되었다.

아울러 이기호ㆍ유인촌 등 이명박시절에도 논란이 많았던 인물들을 재기용하고있거나 극우 유튜버도 통일부장관에 임명하고 이동관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명하려는 윤석열의 편협하고 퇴행적인 인사관행을 볼 때에 대통령 권한의 축소 내지 조정을 더욱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이영민님께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로서 세계화시대의 여행과 국제 이주의 특성을 연구하면서 인문지리학의 관점으로 여행의 의미와 방법을 전파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다른 저자분들께서도 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분들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낯선 곳에 던져졌을 때 비로소 나는 발견된다ㆍ인생이 힘들다면 나부터 공감하라ㆍ자연을 위하고 나서야 나가 온전해졌다ㆍ밖에서 바라보아야 나가 객관적으로 보인다ㆍ나란 누구인가에 관한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등 총 5장 252쪽에 걸쳐 지리학ㆍ심리학ㆍ문예학ㆍ언어학ㆍ교육학 등에서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여행이 필요한 지리학적 이유
인생의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자기수용
인간과 자연의 바람직한 인간관계, 생태적 자기
가깝고도 먼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엿보는 한국인으로서의 나
다른 나를 바라보는 편견을 가로지르다, 상호주관성

아~ 이책은 위 다섯가지 주제로 나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일상의 경계너머 새로운 나가 기다리고있다며 여행의 필요성을 강조하신 글이 확와닿았다.

누구나 마찬가지시겠지만, 여행은 삶의 활력소이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그리하여 훌쩍 떠나기를 좋아하고 여행지에서도 가까운 곳에 새로운 명소나 명승지들이 나오면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저곳도 같이 들리자며 들리곤 한다.

그래서, 그 들린 곳에서 새로운 신선한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된다면 역시 잘들렸어라며 내자신을 칭찬하기도 한다.

또한, 타인들과 함께 여행하다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인품들을 알 수 있게해준다는데 전적으로 공감되는 말씀이시라고 생각되었다.

여행을 통해 숨가쁘게 살아왔던 내자신도 되돌아보고 타인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여행을 적극 권장하시는 저자의 말씀에도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글고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나는 누구인지 되돌아보게하는 글도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이영민ㆍ유성경ㆍ송태현
ㆍ송영빈ㆍ장한업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도서출판 길벗>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심리학ㆍ지리학 등 5부문에 걸쳐 내자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고정관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한다면서 자신에게 늘 5가지 질문을 던져보라시던 사모바님의
다음의 말씀이...

"고정관념의 대상은 누구인가?
고정관념은 어떤 내용인가?
고정관념은 어디에서 기원했는가?
나는 왜 고정관념이 맞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고정관념의 대상이 된 사람들을 실제로 얼마나 만나보았나? (250쪽)"

아~ 윗 5가지 질문들을 읽고 나자신부터가 변해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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