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클래식 - 나는 클래식을 들으러 미술관에 간다 일상과 예술의 지평선 4
박소현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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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네의 그림 <수련>을 통해 헨델의 <수상음악>이 떠오르셨다니~~

나는 이책의 저자이신 박소현님께서 빛의 자연을 그린 인상주의 창시자인 모네의 수련이라는 명화를 통해 음악의 어머니인 헨델의 수상음악을 떠올리셨다니 저자의 드넓은 혜안에 엄지척을 해드리고싶었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가 최후의 걸작으로 칭송받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집착하기 보다 자신의 실체와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에 집중해야 한다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자연이 주는 생명력과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아마존 오지로 들어간 빌라로부스 역시 같은 걸 말하고 있다.(82쪽)"

나는 박소현님께서 저술하시고 <원앤원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미술관에 간 클래식>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와~ 고흐의 위 작품은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명화인데 미 작품이 빌라로부스의 <칸틸레나>와 매치되는 작품이라니 나는 저자의 깊은 미술적 지식과 클래식 안목에 감탄했고, 계속 엄지척을 해드리고싶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박소현님께서는 바이올리니스트ㆍ 비올리스트ㆍ클래식 강연자 겸 칼럼니스트로 맹활약중에 있다. 또한, 서울 한영대학교ㆍ용인예술과학대학교 등에 출강중이고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자연으로 빚은 명작ㆍ시공간을 넘어 환상의 세계로ㆍ 이상을 갈구하고 고독과 마주하다ㆍ내 가족을 위해 노래하는 마음ㆍ전쟁속에서 꽃피우는 평화ㆍ예술가들의 사랑과 죽음이 남긴 것들ㆍ그들은 무엇을 위해 춤을 추는가 등 총 7부 318쪽에 걸쳐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30편의 명화와 30편의 클래식 음악들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아~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내가 무척 사랑하는 그림인데 정신병원 창문으로 보이는 샛별을 바라보며 꿈을 꾸고 별에 도착하고자 이승을 떠날려는 고흐의 처연한 심경을 노래한 그림으로 살며시 다가왔다.

따라서,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의 아리아인 바그너의 탄호이저가 이 그림에 어울리는 곡이라니 정말 절묘한 앙상블이라고도 생각되었다~~

클림트의 키스와 슈만의 헌정
실레의 죽음과 소녀와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피카소의 게르니카와 프로코피예프의 전쟁교향곡

와~ 이렇게 멋진 그림들과 아름다운 명곡들의 절묘한 만남~

나는 미술에도 해박하시고 조예깊으신 저자의 놀라운 식견과 안목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싶었다.

아울러 나는 베르메르의 명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ㆍ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ㆍ고야의 <1808년 5월 3일>은 과연 어떤 클래식 명곡들과 매치될지 무척 궁금해졌고 이에 저자의 후속편이나 시즌 2ㆍ시즌 3 서적들도 얼른 나오시게되길 갈망도 하게 되었다.

이중섭ㆍ박수근ㆍ이쾌대ㆍ김환기ㆍ최북ㆍ신윤복ㆍ정선ㆍ장승업 등 대가들을 중심으로 국내 화가들의 작품들에 어울리는 클래식 명복들도 어떤 작품들이 있을지 시즌 2ㆍ시즌 3 정말 기다려진다~^^*

그래서 나는 박소현님께서 저술하시고 <원앤원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온 인류의 사랑을 받는 30편의 명화들에 어울리는 30편의 클래식 음악들이 어떤게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상징주의의 대가 뭉크의 절규가 과연 어떤 클래식 명곡과 매치되는지 궁금했는데 바로 알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죽음의 심판대에 올라 베르디의 <레퀴엠>을 온몸으로 받은 죄 많고 나약한 인간은 뭉크의 <절규>처럼 혼돈에 휩싸여 고통에 울부짖고 있다. (1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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