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 논제 10가지 - 2023 세종도서 학술부문
김태훈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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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한 행동의 의미를 이타심과 이기심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이기심이 이타심의 영역을 침해함으로써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를 포괄하는 것으로 사용하였다.(275쪽)"

나는 김태훈님께서 저술하시고 <글로벌콘텐츠>에서 출간하신 이책  <도덕성 : 논제 10가지>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역시 인간의 지나친 이기심이 문제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동시에 어떻게 해야 도덕성을 회복시킬 수 있고 도덕적 삶에 다가갈 수 있는지 이책에서 어떤 해결책들을 제시해주실지 기대하며 차근차근히 읽어나갔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태훈님께서는 한국 초등도덕교육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주교육대학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도덕성 및 인간품성에 관해 많은 저서와 역서가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도덕성이란 무엇인가?ㆍ인간은 선한가?ㆍ나는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ㆍ앎과 행동이 늘 일치하지않는 까닭은 무엇인가?ㆍ우리의 도덕적 행동을 이끄는 동기는 무엇인가?ㆍ우리는 왜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가?ㆍ공감의 정서는 도덕성 발달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ㆍ죄책감과 수치심은 도덕성 발달을 저해하는가?ㆍ도덕성은 언어의 감옥에 갇혀 있는가?ㆍ나의 도덕성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등 총 10파트 480쪽에 걸쳐 인간의 도덕성 문제를 관통하는 10가지 물음에 답하면서 진정한 도덕적 삶이 무엇인지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
도덕은 땅에 떨어졌고 새로운 가치체계는 정립되지 못했다. 이런 혼란의 아노미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근데, 예전부터 이렇게 가치혼란의 상태는 지속되고 있었다.
문제는 그 혼란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러던중에 이책과의 만남은 뜻깊었다.

무엇보다도 주체적 개인이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도덕적 삶을 성찰하는 모두에게 나침반이 되어주는 책이 되줄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책도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데카르트
스피노자
니체
비트겐슈타인
듀이
사르트르
하이데거
러셀
홉스


와~ 이책을 읽어나가니 이렇게 위대한 철학자분들을 많이 만나뵐 수 있어 넘넘 반가웠다.

또한, 서양철학자분들 뿐만 아니라

노자
맹자
순자
주자
이백
왕충
왕양명 등

중국철학자ㆍ시인분들도 만나뵐 수 있어 아주 유익한 독서가 되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진정한 도덕성 확립의 길은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도덕의 길인지 다시금 돌이켜보기도 하였다.

특히, 인간이 왜 부도덕한 행동을 하는지 그 배경은 무엇이고 도덕적 행동을 이끄는 동기는 무엇이며 공감의 정서는 도덕성 발달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각종 예화들도 곁들여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셨다.

그래서 나는 김태훈님께서 저술하시고 <글로벌콘텐츠>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통합적 관점에서 정의하는 도덕성의 개념은 무엇이고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도덕적 존재자로서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일상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도덕성의 실체를 발견하고, 자기체계내에 도덕성이 중심을 차지하는 삶의 형태를 구성하는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461~4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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