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주도했던 우리는 스스로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앞으로 40~ 50년을 이렇게 살 수는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뚜렷한 해법도 없다. 내이름 세 글자 앞에 붙어있던 직책을 떼고나니 나라는 브랜드가 과연 얼마만큼 가치를 지니는지 돌아보게 된다. (28쪽)" 나는 박성주님께서 저술하시고 <담다>에서 출간하신 이책 <우리가 중년을 오해했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윗글을 읽고나니 마치 저자께서 나의 속마음을 읽으신듯한 생각이 들었다. 나만이 갖는 브랜드는 무엇이고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 삶을 살인왔는지 내자신도 찬찬히 되돌아보기도 하였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박성주님께서는 어린이 독서코칭 프로그램인 <책나무>를 운영중인 분으로서 여행과 저술활동을 통해 세상과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중년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ㆍ 평균이 아니라 균형을 추구하는 삶ㆍ중년도 체력이 필요하다ㆍ하고싶은 게 있다는 것 등 총 4파트 199쪽에 걸쳐 제2의 인생인 중년의 나날들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진솔하게 잘알려주시고있다. 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아니 이거 내얘기를 하고있잖아~ 어쩜 내생각과 똑같지~~> 바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저자께서 나와 비슷한 동년배이시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아우르는 저자께서 작년 3월 피부암을 선고받고 수술하셨다는 대목을 읽고서 깜짝 놀랐다. 아니 이렇게 프로필 사진도 밝게 웃으시며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시는 분께서 암수술을 받으셨다니... 하지만, 두번째 50년을 시작하며 꿋꿋이 살아가리라 다짐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 나도 많은 위안을 받았고 에너지도 충전되는듯한 느낌도 받았다. 글고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라는 책을 통해 자신도 바다같은 깊은 위로를 만나고싶다는 저자의 말씀에도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그래서 나는 박성주님께서 저술하시고 <담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두번째 50년 인생을 살아가시는 중년에 계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지금은 리허설을 하는 시기라 생각한다. 이것도 해 보고 저것도 해 본다. 실수해도 되고 틀려도 상관없다.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남았다. 도전하자.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198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