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는 기술 - 돈 한 푼 안 들이고 채권자 만족시키기 고전으로 오늘 읽기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선주 옮김 / 헤이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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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리는 것은 무질서만 더하게된다. 빈곤만 더 양산하게 된다. 대신에 과다하게 가진 자들에게서 빚을 내는 것은 그 반대로 빈곤층의 부족을 보충하여 사회의 균형을 수립하는 것이다.(35쪽) "

나는 오노레 드 발자크작가께서 저술하시고 <헤이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빚갚는 기술 돈한푼 안들이고 채권자 만족시키기>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발자크가 살았던 19세기 초나 지금이나 크게 차이없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오노레 드 발자크님께서는 고리오 영감ㆍ골짜기의 백합 등을 저술하여 대문호의 반열에 들어섰다. 그리하여 그는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가 되었고 자연주의 문화의 선구자가 되어 도스토예프스키ㆍ졸라ㆍ플로베르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그의 <인간희극>중
국내에 최초 소개하는 작품으로서 프랑스문학의 거봉 발자크의 또다른 면모를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아~ 발자크는 내가 참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는 프랑스의 대문호이다.

근데, 그가 어떤 면에서는 통속적이고 희화적 제목의 이 소설을 썼다니 정말 뜻밖이었다.

이는 그가 다소는 무거운 사실주의 문학을 했던 사람이었기에 의외였는데 어떤 면에서는 빚에 시달리기도 했던 그가 하나의 돌파구로서 이런 소설을 쓸 수도 있었겠구나 생각하니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죄와 벌ㆍ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지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도 빚에 시달렸고 이 빚을 갚으려 열심히 저술활동에 매진해 아이러니하게도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많이 남기신걸 보면은 빚은 어쩌면 작가에게는 명작을 잉태하는 매개체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이책을 읽으면서도 현실을 풍자하고 페이소스도 느끼게해줘 씁쓸한 느낌도 들게 하였다.

게다가 발자크가 살았던 시절이나 주택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 다양한 대출로 힘겹게 살아가고있는 현 시대나 크게 다를 것도 없겠구나 바로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나는 오노레드발자크님께서 저술하시고 <헤이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발자크문학을 즐겨읽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채권자는 압류를 하거나 험한 말로 채무자를 마음 상하게 하고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성서에는 쓰여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가르침은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다양한 인족들 사이에서 제대로 적용되지않고 있다.(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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