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출간 이래로 40년이 지났지만 지금 현실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이 작가 입장에서는 괴로울 수 밖에 없다. 재개발로 인해 어딘가로 떠밀려가는 영수네 가족은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 (61쪽)"나는 정명섭ㆍ이가희ㆍ김효찬님께서 저술하시고 <초록비책공방>에서 출간하신 이책 <그 소설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아~ 조세희 작가님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책은 1971년 지금은 경기도 성남이었던 지역에서 일어났던 <광주대단지 사건>을 모티브로 저술한 소설인데 2017년 한국 출판 최초로 300쇄를 돌파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도시 빈민들과 철거민들의 피토하는 심정과 절규를 느끼게해준 아주 훌륭한 소설이요,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출제가 된 수작으로서 지금도 읽히고 꾸준히 있다.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정명섭님께서는 한국 미스터리 작가모임과 무경계 작가집단에서 활동하고 있다.이가희님께서는 책을 맛있게 소개하는 채널 책읽찌라의 운영자이며 자타공인 NO1. 북큐레이터이자 도서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다.김효찬님께서는 작가로 화가로 경계를 허물고 장르를 넘나드는 일상의 여행자로 의미있는 여정을 한 걸음씩 걸어가고 있다.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박완서작가님의 <나목>에서부터 황석영작가님의 <개밥바라기별>까지 12권의 소설들에 대해 아낌없이 들려주시고 있다.나목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자전거 도둑서울, 1964년 겨울미스터 방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역사중국인 거리원미동 사람들괭이부리말 아이들개밥바라기별아~ 이렇게 한국 소설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만 엄선하여 실어주시다니...정말 흥미진진하게 잘읽었다.채만식박완서김승옥윤흥길조세희황석영오정희양귀자김중미와~ 이책에 소개된 소설들의 작가님들께서도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으실 명작가님들로서 이책 아주 뜻깊게 잘읽었다.박완서작가님의소설은 3편씩이나김승옥 작가님의 소설은 2편씩이나 실려이분들이 얼마나 대단하신 작가님들이신지 다시금 실감났다.글고 나는 윤흥길작가님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가 확와닿았다.제목부터가 독특한 이소설은 이재명 민주당대표께서 언젠가 TV에서 본인이 감명깊게 읽은 인생의 책으로서 추천하신 책으로서 더욱 화제가 됐던 소설이다.이 소설은 철거민들을 내쫓는 박근혜의 애비인 독재자 박정희의 탄압에 맞서 일어난 <8.10 성남 (광주대단지) 민권운동>이 소설 배경인 작품으로서 정말 힘없고 돈없는 철거민들의 아픔을 느끼게해준 책이었다.또한, 1960년대 급속한 도시화가 이뤄진 서울의 군상들의 애환을 그린 김승옥 작가님의 <서울, 1964년 겨울>과 어렵고 힘든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김중미작가님의 <괭이부리말 아이들>도 이책 통해 다시금 만나게되어 무척 반가웠고 잘읽었다.그래서, 나는 정명섭ㆍ이가희ㆍ김효찬님께서 저술하시고 <초록비책공방>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그리하여, 이책은 스토리와 사진과 그림이 어우러진 의미있는 문학기행을 떠나고자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지금도 생각나네...양귀자작가님의 <원미동 사람들>을 소개해주시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작가는 원미동 사람들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작가는 결국 삶은 항상 좋은 것도 항상 나쁜 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것이야말로 1980년대 <원미동 사람들>이 현재의 우리들에게 들려주고싶은 진짜 속내일 것이다. (194쪽)"(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