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들다 우는 밤 - 홀로 글을 찾고, 다듬고, 엮습니다
홍지애 지음 / 꿈꾸는인생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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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글은 사랑을 말하고 있었다.
남들과 다른 아이를 낳고, 키우고, 그 아이와 함께 나이들어간다는게 어떤 것인지 경험해보지않으면 알 수 없다. 나는 이책이 장애를 떠나 사랑과 이해가 필요한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48~49쪽)"

나는 홍지애님께서 저술하시고 <꿈꾸는 인생>에서 출간하신 이책  <책 만들다 우는 밤>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출판사 대표이신 저자께서 5년전 내신 첫 책의 출간의미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글이다.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어머니의 그림일기를 출판사 첫번째 책으로 출간하셨던 대표님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싶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홍지애님께서는 출판사  꿈추는 인생 대표로서 사랑하는 이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첫 책의 의미ㆍ갑을 관계ㆍ책이 가는 길 등 195쪽에 걸쳐 1인 출판사를 설립해 5년간 17권의 책들을 출간하며 겪었던 희로애락의 이야기들을 아낌없이 잘들려주시고있다.

사실 나는 책을 무지 좋아한다.
책을 손에 쥐고 그 책속의 세계로 빠져들어갈 때는 그 자체가 행복이다~^^*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지금도 나는 책을 사고 부지런히 읽으려 한다.

교보문고
영풍문고는 물론이고 알라딘 중고서점ㆍ청계천 헌책방 들도 자주 들리곤 한다.

특히, 헌책방에서 언젠가 책을 40여권 사들고 귀가했는데 이런 일이 종종 있을 정도로 많이 사기도 한다.

그래서, 예전엔 어느 출판사 사장님께서 책내줄 수도 있으니 출판사 사무실로 찾아가 의논한 일도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책좋아하는 나이기에 출판사 대표이신 저자께서 들려주시는 이책도 기대를 갖고 읽어나갔다.

아 근데, 출판 경력 5년이시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드셨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이상으로 힘드시다는 얘기를 읽고 다소는 충격을 받았다.

어떤 때는 이달에1 들어온 금액의 4배나 되는 액수의 제작비나 인세가 나가야한다는 말씀에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아 정말 1인 출판사인 <꿈꾸는 인생>은 물론이고 이땅의 모든 출판사들이 다 대박을 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정말 많은 분들이 책들을 사서 읽으시고 마음의 양식을 많이 쌓으시길 기대해본다.

그리하여, 나는 홍지애님께서 저술하시고 <꿈꾸는 인생>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출판사 대표분의 생생한 경험담과 독서이야기들을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나의 지난 시간이 분명하게 남아있다는 것.
나의 최선은 시간을 이어가며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
'그래도 책을 만든다'는 건 그런 것이었다.(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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