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갈증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우리는 유전적으로 녹색의 자연을 좋아하고,또 그에 갈증을 느낀다는 뜻입니다.허기와 목마름을 느끼는 것처럼 말이죠. (32쪽)"나는 유래혁님께서 저술하시고 <북로망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당신과 아침에 싸우면 밤에는 입맞출 겁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아~ 녹색갈증~요즘 내가 확실히 느끼고 있다.차디차고 회색빛만 감돌며 을씨년스러운이 삭막한 도시속에서그나마 위안과 힐링을 주는 것은녹색의 저 푸른 잎 뿐이리니...그래서, 나는 얼마전에 산세베리아ㆍ고무나무ㆍ허브 등 나무와 화초들을 구입해 물주며 키우고 있다.근데, 때에 맞춰 물주니 마치 자식을 키우는듯한 그런 느낌도 받았고 이 아이들이 항시 푸른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며 길러야겠다 바로 그것도 느꼈다~^^*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유래혁님께서는 반짝이는 삶의 순간을 포착하는 포토그래퍼이다. 2019년 독립출판물 인터뷰 사진집 <What's your enemy>로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23년 사랑과 사람에 관해 남긴 수많은 기록들을 모아 데뷔 7년만의 첫 산문집 <당신과 아침에 싸우면 밤에는 입맞출 겁니다>를 선보인다.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부디 창문을 열고 기꺼이 밤을 들여봐ㆍ지칠 때가 오거든 숲에 가자고 해줄래ㆍ서로에게 나무를 심고 다음 날엔 잊어버리자ㆍ다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등 총 4파트 239쪽에 걸쳐 이 세계의 빛나는 곳곳에서 우리들에게 빛나는 러브레터들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러브레터들이 자연스럽게 나의 마음을 힐링시켰고 안정화시켜줬다.특히, 감각적인 사진들과 함께 보내주시던 사랑의 그 한마디 한마디가 요즘같이 지쳐서 힘들게 사시는 분들을 다독여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나도 절로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꼈다.그래서, 나는 유래혁님께서 저술하시고 <북로망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으며, 이어서 저자의 두번째 산문집도 기다려졌다.그리하여, 저자께서 세계 여러 곳에서 부치는 러브레터들을 다 받고싶으신 분들께서는 이책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지금도 생각나네...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나는 세상 모든 사랑이 한날한시에서로에게 쏟아져 내리는 장면을 보고싶구나.밤하늘을 가득 메우며, 비처럼 내리는 유성우에나는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고 싶구나.(2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