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읽어주는 여자 - 공간 디자이너의 달콤쌉싸름한 세계 도시 탐험기
이다교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존 레논은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서 있어 마치 히말라야에 숨어 휴가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고, 조지 해리슨은 <The Inner Light>이란 곡을 만들었다.(235족)"

나는 이다교님께서 저술하시고 <대경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공간 읽어주는 여자>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계속된 음악활동으로 지쳐갔던 비틀즈...
그들은 뭔가 삶의 돌파구를 찾아야했는데 이에 조지 해리슨의 권유로 인도의 영적 스승인 마하라시 마헤시를 만나러 인도의 리시케시를 찾아가 약 두달간 머물면서 정신적 위안과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수련의 결과 탄생된 것이 명반 <White Album>이었다.

아 나는 이 파트를 읽으니 그냥 리시케시를  찾아가보고싶었다.

비틀즈와 같은 영혼의 안식을 얻기위해서라도...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이다교님께서는 디자이너의 꿈을 이룬후 15개국 45개 도시를 여행했다. 공간을 여행하고, 읽고, 쓰고  그리며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 디자인 스튜디오 <플랫아이디>와 <이다교 공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낯선 도시의 자유로운 이방인ㆍ건축과 예술로 위로하는 아름다움ㆍ비우고 채우는 성찰의 질문들ㆍ사랑을 속삭이는 붉은 쟂빛의 도시 등 총 4파트 360쪽에 걸쳐 파리ㆍ뉴욕 등 행복을 찾아 떠난 15개국 45개 도시의 공간이 들려주는 자유ㆍ위로ㆍ성찰ㆍ사랑 등의 이야기들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파리
뉴욕
인도
유럽

와우~ 저자께서 시간을 같이하셨던 저 세계의 여러 곳으로 공간여행을 떠나게 되어 넘넘 즐거웠다.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그라츠
바일 암 라인
롱샹
푸아시
바르셀로나 

와~ 유럽도 이렇게 다양한 공간들을 소개시켜주셔서 마치 내가 여행하는듯한 느낌도 받았다.

유럽도 유명 관광지들뿐만 아니라 그라츠ㆍ롱샹ㆍ푸아시 등 비교적 덜 알려진 곳들도 소개해주셔서 넘넘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다~^^*

특히, 쇼팽ㆍ발자크ㆍ프루스트ㆍ오스카 와일드ㆍ모딜리아니ㆍ이브 몽탕ㆍ이사도라 덩컨 등이 편히 쉬고있는 세계 최고의 공원묘지인 
파리의 페르라셰즈에서 에디트 피아프 묘지를 둘러본후 들려주신 이야기들이 확와닿았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일어나 세계적인 샹송가수로 거듭났으나,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연인 마르셀 세르당은 그녀를 만나러 오는 길에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아~ 이때의 절망과 비통함이 얼마나 심했는지...

이런 큰 일을 겪고 그녀가 쓴 노래가 명곡 <사랑의 찬가>라니...

정말 보는 이들도 얼마나 안타까왔을까...

아무튼 이 부분을 읽고서 나는 결심했다.

파리여행시 이 페르라셰즈를 꼭 가보리라고...

시공을 초월한 세계의 여러 공간들을 여행하게 해준 이책 
공간 읽어주는 여자...^^*

그래서, 나는 이다교님께서 저술하시고 <대경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세계의 다이나믹한 도시공간들을 저자와 함께 여행 떠나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역동적인 도시에서 살았던 3년간의 경험이 저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지금도 여전히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다.
번뜩이는 영감을 주고 에너지를 준다.
자유와 위로와 사랑으로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란다.
그렇게 다시 배려와 이타심, 여유로운 삶으로 성장한다.
소중하고 신성한 보물이다.(353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