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나를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 출근해도 걱정 퇴근해도 걱정인 당신에게
흔희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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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회사만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도 돌아오는 건 냉정하고 매몰찬 버려짐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조직이란 원래 그런 곳입니다. 필요성에 의해 채용되고, 더이상 필요해지지않으면 내칩니다.(19쪽)"

나는 흔희님께서 저술하시고 <브레인 스토어>에서 출간하신 이책  <회사는 나를 책임져 주지않습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아 정말 윗글은 나에게도 확와닿았다.
즉, 나도 첫직장인 대기업에서 근무할 때에 목격한 광경이기도해서 실감나게 다가왔다.

오직 회사만 믿고 헌신했지만 회사는 본의아니게 인원감축을 해야할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어느 정도 회사에 헌신하며 일하되, 내 살길은 늘 생각해두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씀이 확와닿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흔희님께서는 사회생활을 10년이상 해온 상사와 후배사이에 낀 세대로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위로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시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일에 치이는 월요일부터 인생을 고민하는 일요일까지 7파트 215쪽에 걸쳐 요즘 회사의 트렌드와 어떻게 회사생활해야할지 비법들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내가 학사장교로 28사단에서 보병소대장 근무후 대기업에서 첫직장생활을 할 때였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도 오셔서 회사부서 소개와 업무내용까지도 설명해주셨던 모 과장님께서 어느날 대기발령을 받아 책상이 복도로 내몰리는 장면을 내가 목격한 것이다.

그 당시에 청운의 꿈을 안고 회사에 입사해 언제 이사될 수 있는지 상상해보기도 했던 나였는데 그 장면은 정말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근데, 그당시에는 명예퇴직이니 희망퇴직이니 해서 중도 퇴직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던 시기였다. 따라서, 그 과장님의 대기발령에 이어 여러 과장ㆍ차장들도 대기발령되는 모습을 보고 미래의 내 모습일 수도 있겠구나 바로 그걸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러던차에 이책과의 만남은 참으로 유익했다.
특히, 처음 시작하는 일은 서툴고 어려운게 당연하다ㆍ직장에서 거절 잘하는 법ㆍ실수는 누구나 합니다ㆍ강약 조절해서 일하라ㆍ기대할 일이 없으면 실망할 이유도 없다는 말씀들이 다 일리가 있는 말씀들이어서 더욱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흔희님께서 저술하시고 <브레인
스토어>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신입사원들은 물론이고 언젠가 있을 퇴사 시기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직장생활 은퇴시점이 언제가 좋을지 알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여타 소득을 합산한 금액이 근로소득과 비슷한 수준이 되거나, 혹은 앞으로의 수익이 그럴 것으로 예상될 때 퇴사하는 겁니다.(1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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