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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스테리
디바제시카 지음 / 너와숲 / 2023년 1월
평점 :
이책을 받아보니 미스테리 세계속으로 그냥 저절로 빠질거 같았다. 아니 그냥 푹빠지고도싶어졌다~
디바 제시카님께서 들려주실 25가지 미스테리 여행!
정말 기대되었고 이에 한쪽 한쪽씩 집중해서 읽어나갔다.
"돈을 얻으려면 역시 결혼한후 빨리 일을 끝내야겠다.
그러려면 결혼식은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하면 되겠지.
결혼식 비용도 엄청나니 말이다.
그리고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금이 짭짤하게 들어올거야. (287쪽)"
나는 디바 제시카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너와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토요 미스테리>를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니 땀흘려 일해서 벌 생각은 안하고
어떻게 이런 끔찍한 범죄를 모의하고 직접 실행에도 옮기다니...
자신의 식당에서 알바했던 여성에 접근해 그 여자가 만19세가 되자 혼인신고후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니콘틴 원액이 주입된 음료수를 마시게하여 사망케한 정경철...
그는 여행떠나기전 여행자보험에 들었고 이후 여자가 죽자 보험금 청구했다 들통나 결국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는 <니코틴 살인 일기장 사건>으로 유명한 사건인데 정말 교제한지 4개월밖에 되지도 않았는데 그당시 미성년자였던 피해자와의 결혼을 졸라됐던 그를 수상히 여기고 관계를 단절시켰으면 그런 끔찍한 일도 안벌어졌을텐데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근데, 정경철은 경찰조사나 재판 과정 내내 슬픔이나 분노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찰이 공개한 그의 사이코패스 성향 검사 결과는 40점만점에 26점으로, 이는 강호순(27점), 조두순(29점),어금니 아빠 이영학(25점)과 비슷하거나 높은 점수였다고 한다.
참으로 사람 마음속은 알기어렵다지만, 우린 이렇게 마귀를 감추고 접근하는 사람들이나 결혼을 서두르고 재촉하는 사람들은 일단 경계를 해야한다고 본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디바 제시카님께서는 초대형 유튜브 채널 <토요 미스테리>를 운영하시며 미스터리ㆍ사건사고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가장 독보적인 진행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좋아요에 목숨 건 10대의 추락에서부터 천사 엄마의 두 얼굴까지 25가지 사건들을
303쪽에 걸쳐 손에 땀을 쥐게하며 으스스한 미스테리여행을 떠나게해주시고 있다.
구독자 227만명
동영상 3,300여개
와~ 이런 대단한 유튜브를 운영하시는 분이 누구셔?
그분이 바로 <토요 미스테리>를 운영하고 계시는 디바 제시카님이다.
애드가 알란 포우
셜록 홈즈
괴도 루팡
아가사 크리스티
김성종
위 키워드들은 유명한 추리소설 주인공들이거나 작가들이다.
나는 사실 어려서부터 추리소설에 매료되어 즐겨읽었다.
특히, 코난 도일이 지은 셜록 홈즈는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멋진 주인공이었고 그에게 제일 열광했다.
춤추는 인형의 비밀
네개의 서명
주홍글씨
바스커빌가의 개
미이라묘의 수수께끼
얼룩무늬의 끈
여섯개의 나폴레옹
입이 삐툴어진 사나이
와~ 이책들에 그냥 열광했고 그의 추리소설들에 푹빠졌다.
기암성
813
수정마개의 비밀
이런 일련의 추리소설들에서 맹활약했던 루팡은 모리스 루블랑이 창조해낸 신출괴몰했던 괴도로서 홈즈와 루팡의 대결에는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그러다가 TV 프로도 자연스럽게 사건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실화탐사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알쓸범잡
이런 프로들을 보면서 나도 탐정이 되어 과연 누가 범인일까 추리하면서 시청하기도 한다.
그러던차에 토요 미스테리도 알게되었는데 세상에나 3,300여개의 동영상들을 지난 10년간 소개했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사건사고들중에세도 꼭다시 소개하고픈 25개의 스토리를 이 한권에 담으셔서 나는 손에 땀을 쥐며 읽어나갔다.
그중에서도 중학교시절 이지메를 당해 그 충격으로 삶을 자포자기하다가 동반자살을 도모하여 동창회날 사제폭탄을 떠뜨리려다 아들의 10년치 일기장을 읽은 어머니의 신고로 다행히 미수에 그친 아카자와 슌이치사건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래서 왕따나 이지메는 절대 하지말고 모두가 화목하게 지내야겠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또한, 22세 영국인 아서부터 3세 아이 등 24개의 인격을 가진 미국의 빌리 밀리건사건은 아니 정말 그럴 수도 있나 강하게 의심이 들기도 하였다.
이는 M. 나이트 샤말란감독의 스릴러 영화 <23 아이덴디티>로 만들어져 상영되기도 했는데 세상엔 정말 기묘한 사람들도 많구나 바로 그걸 깨닫게 하기도하였다.
글고 나는 디바 제시카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너와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미스테리한 국내외 범죄사건, 쇼킹한 사건사고들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우리나라에도 아동 및 동물학대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아이는 엄연히 부모와는 다른 하나의 개별적 인격체이며, 반려동물 역시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다. 2010년이후 아동학대나 동물학대를 처벌할 수 있는 조항들이 마련되고, 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도 많이 변하게 되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3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