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진술서 - 나를 바로 세우는 이별의 기술
김원 지음 / 파람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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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받아보니 서로 등지고 서있는 두 남녀의 모습부터가 안타깝게 다가왔다... 

아~ 이 두남녀는 왜 등지고있는지 왜 헤어지려는지 이별외에는 또다른 방법은 없는 것인지 안타깝기만 하였다... 이에 어떤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한쪽 한쪽씩 집중해 읽어나갔다.

"결혼진술서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갈등이 시작됐으며 어쩌다 파탄에 이르게 됐는지를 제3자도 일목요연하게 알아보도록 써야하는 일종의 설명문이다.
또한, 결혼실패를 자인하며, 둘은 해결못할 혼인관계 해소를 법의 이름으로 판가름 내달라고 요청하는 문서다. (14쪽)"

나는 김원님께서 저술하시고 <(주)파람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결혼진술서>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진정한 결혼진술서의 의미가 저런 것이구나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글고 결혼생활중이신 분들은 저런 결혼진술서를 쓸 일이 없도록 열심히 사셔야겠구나 바로 그것도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원
문화평론가님께서는 2004년부터 인터넷 신문 드라마 평론을 시작으로, 여러 방송사와 신문에 출연하고 인터뷰하며 글도 활발히 기고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거리두기로 자기를 바라보기ㆍ결혼진술서를 위한 기초훈련ㆍ내 삶을 일으켜주는 결혼진술서ㆍ결혼진술서를 쓰면서 깨달은 결혼의 속살 등 총 4파트 215쪽에 걸쳐 결혼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또 서로에게 상처안받는 쿨한 이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진솔하게 잘알려주시고있다.

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아주 가슴아픈 경우가 많았다.
이는 무엇보다도 저자께서 실제로 이혼의 아픔을 겪으신 분이셔서 저자의 말씀들이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다.

특히, 저자께서  쓰신 결혼진술서의 첫문장이 <해서는
안되는 결혼이었다>니...

연애를 5년이나 했지만, 결혼의사가 없었던 남자를 졸라 결혼식을 올려 살게된 저자...
그러나, 남편은 결혼후에도 다소 냉소적이고 시큰둥한 모습이 느껴졌다. 따라서, 그 결혼에 대해 열의도 없었고 아내를 존중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갈등과 다툼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이혼도장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니...

그래서, 이런 결혼은 저자말씀대로 절대 하지말았어야 했는데...

자식도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도 있다고?

그건 한사람의 일방적인 희망사항일뿐이다.

특히, 결혼관이 확고히 자리잡은 성인남성의 경우 그 생각을 바꾸기가 무척 힘들다는걸 이땅의 미혼여성들은 잘 깨달았으면 좋겠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않으면 저자의 결혼진술서 첫문장처럼 <해서는 안되는 결혼이었다>고 후회할 수도 있으니 결혼까지 할지 안할지는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해야한다고 본다.

전투력
문장력
근육
담력
배움
상상력

위 키워드들은 결혼진술서를 쓰기전에 먼저 돌아봐야할 것들로서 미리 미리 훈련을 해놔서 정작 닥쳤을 때는 당황하지않고 침착하게  쓸 수 있어야겠다.

그리하여, 나는 김원님께서 저술하시고 <(주)파람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쿨하게 이별하는 테크닉은 물론이고 결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결혼에 적당히는 없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우리들의 결혼사유 1위는 적당해서일지 모른다.
관계에 적당히란 없으며, 속단과 실상의 간극을 한 치도 좁힐 수 없었다는 게 함정일 뿐이다. 서로에게 지고지순해 본 이들만이 이 간극을 단 1밀리미터라도 좁혀보았노라고 말할 수 있다. (206~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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