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 다른 세대, 공감과 소통의 책·책·책
옥영경.류옥하다 지음 / 한울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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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대에서 중간관리자였던 중산층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 교육이라는 사다리가 무너지고 일자리라는 사다리도 무너지며 이 중산층들이 설 자리가 더는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134~135쪽)"

나는 옥경영ㆍ류옥하다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도서출판 한울림>에서 출간하신 이책  <납작하지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엘리트 세습과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들을 통해 작가들이 알리고싶었던 핵심이 무엇이었는지 알려주신 글로써 나도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옥경경님께서는 아이들의 학교이자 어른의 학교인 멧골 작은 배움숲인 자유학교 물꼬 교장으로서 공동체 실험과 새로운 학교 운동의 길위를 34년째 걷고있다.

류옥하다님께서는 시쓰는 뇌과학자를 꿈꾸며 의대에 진학한 20대 청년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ㆍ인류의 미래를 위한 상상ㆍ혼돈의 세계에 보내는 경고와 위로ㆍ품격을 지켜내는 사회ㆍ삶의 한순간 빛이 되는 것 등 총 5파트 198쪽에 걸쳐 14권의 책들을 통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삶의 메시지들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오래된 미래
만물은 서로 돕는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984
멋진 신세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좁은 회랑
엘리트 세습
공정하다는 착각
아픔이 길이 되려면
그리스인 조르바
숨결이 바람될 때

위제목의 책들이 바로 이책에서 소개하고있는 14권의 책들이다.

와~ 이 한권의 책으로 14권의 책들을 만날 수 있다니...

그것도 그리스인 조르바같은 현대의 고전에서부터 유발 하바리의 사피엔스같이 최근에 출간되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책들까지 다 망라해주셔서 아주 다채로운 독서가 되었다.

특히, 1985년에 미국의 문화평론가 닐 포스트먼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예견한 두작품으로 <1984>와 <멋진 신세계>를 다뤘는데 인간사회의 모습이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견하였다는 사실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옥경영ㆍ류옥하다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도서출판 한울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이 한권의 책으로 현대의 고전에서부터 최근에 출간되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책들까지 접해보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그리스인 조르바를 통해 저자께서 느끼셨던 바가 무엇이었는지 알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조르바는 흔들리는 순간에 내게 삶을 부여잡으라고 말했다. 이 땅과 육신을 힘껏 잡아야 한다고, 온전히 남 탓 할 것 없이 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나의 온전하고 유일한 소유물이 내 삶이 되는 것, 그것이 조르바가 내게 가르친 자유이고 삶이었다.(1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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