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낚시가 좋아지는 순간 - 낚시를 통해 느낀 삶에 대한 단상의 기록
전명원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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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때 돌아다니는건 낚시꾼과 개밖에 없다. (9쪽)"

나는 전명원님께서 저술하시고 <슬로디미디어그룹>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토록 낚시가 좋아지는 순간>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폴 퀸네트님께서 저술하신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할 때가 온다>라는 책에 나오는 유명한 귀절이다.

아~ 정말 비가 와도 낚시터로 향할 정도로 꾼들은 낚시를 좋아하시는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전명원님께서는 17년차 플라이 낚시꾼으로서 여행을 하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17년차 플라이 낚시꾼이신 저자께서 그동안 낚시하시며 느낀 이런저런 단상들을 164쪽에 걸쳐 아낌없이 잘들려주시고있다.

와~ 근데, 이책을 받자마자 나는 탄성을 질렀다.

한 멋진 여성분께서 강가운데에서 플라이 낚시대를 드리우는 장면이라니~~^^*

아주 여유롭고 한적함을 느끼게 해주셨고 이에 나도 낚시의 세계에 푹 빠지고싶었다~^^*

사실 나는 아직까지는 낚시의 세계에 입문조차 못했다.
그러나, 언젠가 꼭 입문해보고싶은 취미가 바로 낚시의 세계이다.

언제는 낚시대를 확보해놓기까지 했는데 끝내 가보지못했다.

근데, 낚시의 간접경험은 약 20여년전에 해본 적은 있다.
강원도 평창의 어느 강가에서 지인들이 낚시할 때 옆에서 함께한 적은 있었다.

그때 지인분께서는 낚시는 손끝의 맛이라고 해주셨는데 정말 실감이 났다.

또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으면 다른 잡념들도 일체 생겨나지않고 무념무상에 빠질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실제 나도 낚시대를 지그시 바라보니 그 말씀에 공감이 갔다.

그리하여, 다시금 낚시의 묘미에 빠지게 해준 이책의 독서는 나에게 무척 유익했다.

특히, 플라이 낚시를 하며 잡은 물고기들은 다 놓아주신다는데 이제 큰 욕심없이 낚시자체를 즐기시는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또한, 내가 자연을 찾아가도 나그네의 시각이 아닌 현지인의 시각으로 보게되었다는 말씀도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전명원님께서 저술하시고 <슬로디미디어그룹>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플라이 낚시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낚시의 세계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삶을 달관한듯한 말씀을 들려주신 다음의 글이...

"겨울에 생각하는 봄은 참 멀었다. 
장맛비가 내리는 여름엔 가을이 또 그렇게 멀었다.
낚시하기 가장 좋은 때는 역시 봄과 가을이었으므로, 그렇게 다음 계절을 기다렸다. (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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