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 갱년기 엄마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 엄마와 딸,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
남현주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나 왜 낳았어?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결과적으로 말해서 아빠랑 엄마가 내 허락도 없이 나를 이세상에 태어나게 한게 맞잖아! (36~37쪽)"

나는 남현주님께서 저술하시고 <슬로디미디어그룹>에서 출간하신 이책  <사춘기 딸 갱년기 엄마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 사춘기 절정에 있는 딸이 저런 얘기를 했다니 정말 요즘 아이들이 저렇게 따지듯이 묻는다면 많이 난감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남현주님께서는 딸ㆍ손녀ㆍ아내ㆍ며느리ㆍ영양사ㆍ학원선생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2005년생인 딸이 사춘기에 접어듦에 따라 싸우고 화해하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사춘기가 왔다ㆍ우리는 모두 처음ㆍ사춘기와 갱년기ㆍ오늘 밤에도 어느 집 거실에서는  등 총 4부 186족에 걸쳐 두모녀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들을 아낌없이 알려주시고있다.

"와~ 이 책표지속 두모녀는 결국 극적으로 화해할 수 있을까? ..."

나는 이책을 받자마자 위와같은 생각이 들었다.

서로 나란히 앉은 모녀...
과연 서로간의 갈등을 다 이겨내고 화해한후 잘지낼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이책을 한쪽 한쪽씩 찬찬히 읽어나갔다.

언젠가 지인분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
중2 딸과 갱년기 엄마가 싸우면 그 정도가 심한 엄마가 이긴다고... 

그만큼 여성 갱년기는 우울증도 동반되기에 그 정도가 더 심한 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근데,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이고 소설을 보더라도  모녀간의 다툼과 갈등이 가장 많다.

물론 부자지간과 모자지간의 갈등도 그리기는 하지만 모녀지간의 갈등이 월등히 많다.

얼마전에 본 영화에서도 모녀는 계속 갈등한다.
심지어는 서로가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까지...

그만큼 애증의 관계가 모녀지간인데 그래도 가장 가까운 가족이기에 모녀는 언젠가 화해하고 잘지내야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며 이책을 집중해서 읽어나갔다.

근데, 이책을 읽으니 엄마인 저자께서는 최대한 인내하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또한, 사춘기는 거세게 내리는 소나기같은 것인데 서로의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본다면 90%는 해결되는  문제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아이의 사춘기는 부모도 다시 태어나게 한다는 말씀에도 200% 공감되었다.

그래서, 나는 남현주님께서 저술하시고 <슬로디 미디어그룹 >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사춘기 자녀를 두고있는 학부형들은 물론이고 자녀의 사춘기를 언젠가 맞이할 학부형들께서도
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사춘기를 겪고있는 아이 때문에 고민많은 엄마들에게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사춘기는 반드시 지나간다.
그러니 그만 울고 소고기 구워서 밥 든든하게 먹고,
홍삼도 챙겨먹고, 영화도 보러다니길 바란다.
엄마는 이 세상 누구보다 강하다는 걸 잊지말자! (185쪽)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